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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롯데월드타워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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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의 역사는 알지만 <삼국사기>를 모르는 이들을 위한 '<삼국사기> 탐史 보고서'. 근대 역사가들로부터 사대적이고 반민족적이며 사료가 편파적이라는 비난을 받아온 <삼국사기>, 그러나 저자가 읽은 <삼국사기>는 근대 역사가들이 평가한 <삼국사기>와도, 저자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삼국사기>와도 달랐다.

'<삼국사기>가 어떤 책인가'를 저자가 본 대로 풀어 나가고 있는 이 책은 <삼국사기>에 대한 오해의 원인과 실상을 밝히는 동시에 '고전-독서물'로서 재발견한 <삼국사기>를 저자가 어떻게 읽고 소화했는지 보여 주는 유일한 인문교양서이자 다양한 고전 읽기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기도 하다.

첫문장
단도직입, 우리는 역사를 읽는 것이 아니라, 역사 '책'을 읽는 것이다.

최근작 :<[큰글자책] 소세키와 가족, 가족으로부터의 탈주>,<발견,『한서』라는 역사책>,<소세키와 가족, 가족으로부터의 탈주> … 총 30종 (모두보기)
소개 :

길진숙 (지은이)의 말
혹여 오해는 하지 마시라. 김부식의 『삼국사기』를 옹호하거나 높이려는 의도는 없다. 다만 『삼국사기』에 대해 변명하고 싶은 마음은 충만하다. 사대적이라는, 반민족적이라는, 사료가 편파적이라는…, 가혹할 정도의 비난과 폄하로부터 해방되어 이 역사책이 자유롭게 흘러다니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내가 뭐나 된 듯 그 변호를 자처한 건, 순전히 이 때문이다. 사료로는 인정받지만 역사책으로는 부정되는 『삼국사기』! 이 책은 『삼국사기』를 읽고 말았기 때문에 이 역사책에 드리운 ‘편견과 오해’를 풀어 보려는 작은 시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내 필력과 시선의 한계로 인해 또 다른 오해를 낳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삼국사기』가 어떤 책인가, 내가 본 대로 이야기할 따름이다.
정리하자면, 김부식의 『삼국사기』에 대해 쓰려는 이유는 성글기 짝이 없지만 분명하다. 우리나라에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역사책이기 때문이며, 다 아는 것 같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역사책이기 때문이다. 또한 『삼국사기』를 둘러싼 많은 오해를 해명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삼국사기』만큼 편견과 오명으로 얼룩진 역사책이 또 있을까? 그 오해의 원인을 밝히고 『삼국사기』의 실상을 밝히고자 함이 이 책을 집필하는 또 하나의 이유이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삼국사기』의 역사인식이 역사의 개념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 (어쩌면 결정적인) 이유는 『삼국사기』가 예상 밖으로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북드라망   
최근작 :<[큰글자책] 운명의 해석, 사주명리>,<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2024 인문일력>등 총 169종
대표분야 :고전 21위 (브랜드 지수 198,756점), 청소년 인문/사회 28위 (브랜드 지수 30,35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