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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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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적 차이는 0.4퍼센트에 불과하다. 육상 척추동물 중에서 이렇게 단기간에 퍼져 생태적으로 성공한 종은 호모사피엔스뿐이다. 대체 무엇이 침팬지와 인간의 운명을 가른 걸까? 왜 인간만이 문명을 만들었을까?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적 학자 장대익은 이러한 인류의 성공 뒤에는 '초사회성(ultrasociality)' 진화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울트라 소셜은>은 진화생물학과 뇌과학, 인공지능부터 역사, 사회, 정치까지 우리의 본능에 새겨진 초사회성의 증거를 찾아 다가선다.
2008년 <다윈의 식탁>으로 대중으로부터 진화론의 관심을 새롭게 불러일으킨 이후 최신의 과학 연구를 섭렵하며 꾸준히 책으로 써 낸 그는, <울트라 소셜>에서 진화생물학, 동물행동학, 영장류학, 뇌과학, 심리학, 행동경제학, 인공지능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를 '초사회성'이라는 키워드로 꿰며 사피엔스 본성에 관한 큰 그림을 그려 냈다. '인간의 본성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관한 과학적 대답은 다시 인문·사회학적 질문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초사회성은 새로운 출발점이다. 프롤로그 외계인 인류학자가 사피엔스를 연구한다면 7
: 인간은 어떻게 해서 오늘날의 인간이 되었는가? 인간 문명은 어떤 기반 위에서 만들어지고 작동하는가? 달성하기 힘든 엄청난 스케일의 과제를 참으로 멋지게 풀어냈다. : 인간의 근원적 욕망과 버릇 들은 모두 뼛속까지 박힌 사회성에서 비롯된다. 이 책은 우리의 신체적 특성(공막 색깔)에서 일상의 유혹(뒷담화)까지, 그 중심에 왜 사회성이 있는지를 과학과 일상을 넘나들며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인간은 누구일까?’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한 번이라도 해 본 적이 있다면 꼭 읽어 보길 바란다. : 사회의 궁극적인 미시적 기초가 무엇인지, 장대익 교수는 근본적 질문을 제기한다. 그 질문에 대한 대답 속에는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미래의 모습을 그리는 청사진도 포함되어 있다. : 울트라 소셜!!!!! 오, 내 이야기! 침팬지나 로봇에는 없는 울트라한 사회성이 우리한테 있다는 걸 알려 주는 사랑스러운 책! 사람 좋아하는 게 사람의 독특함이라니! 그래요, 우리 함.께. 가는 거야!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7년 6월 17일자 '새로나온 책' - 한겨레 신문 2017년 6월 15일자 - 동아일보 2017년 6월 17일자 '책의 향기/150자 맛보기' - 중앙일보 2017년 6월 17일자 '주목!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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