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5권. 「심청전」을 보다 풍성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에서 고전과 관련된 배경지식을 먼저 짚어 주고, ‘고전으로 토론하기’에서는 고전을 색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고전과 함께 읽기’에서는 고전과 엮어 볼 만한 현대 소설과 교양서, 영화 등을 소개해 생각의 폭을 넓혀 준다.
물음표에 대한 답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배경지식이 쌓인다. 「심청전」은 판소리계 소설이라 이본이 많다는데, 이본이 뭘까? 「심청전」의 바탕이 되는 설화에는 무엇이 있을까? 심 봉사 같은 조선 시대 시각 장애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뻔하다고 생각했던 고전에 물음표를 던지며 읽으면 더욱 알찬 고전 읽기가 가능하다.
창 너머 사람들을 구경하거나 추운 겨울에 따뜻한 이불 속에서 뒹굴뒹굴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비가 오는 날 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걷는 것도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꽃과 나비와 함께 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린 책으로 《나라의 문을 연 조선》, 《할머니가 아프던 날》, 《호랑이가 준 보자기》, 《손 없는 색시》, 《책 읽어 주는 아이 책비》, 《뒤로 가는 기차》 등이 있습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1886년에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었을 뿐 아니라,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되고 있는 작품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내면의 선과 악에 대해 고민하고 갈등하기 때문에 이 작품이 끊임없이 회자되는 게 아닐까? 특히 음울하고 긴장감 넘치는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려 주는 독특한 그림은 읽는 재미와 감동을 한층 더해 준다. 명작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흥미롭게 보면서 인간 본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