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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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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과학적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기후변화를 외면하는 걸까? 핵미사일이나 테러, 경제 위기, 일자리 등의 문제에는 예민하게 반응하면서도, 지구 생명체 40퍼센트 이상을 멸종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기후변화에 둔감한 이유는 무엇일까? 모두들 4차 산업혁명의 환상적인 미래만 이야기할 뿐, 기후변화가 초래할지 모를 재앙에 침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기후변화 전문가 조지 마셜과 함께 노벨상에 빛나는 심리학자들에서 기후 과학자, 기후변화 부정론자, 환경 운동가, 티파티 활동가, 일반 시민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여정을 떠나보자. 결국 문제는 과학 대 이권, 진실 대 허구라는 입장의 차이가 아닌, 오히려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오래된 심리와 본능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기후변화의 과학적 증거는 충분하다. 행동에 나설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우리 내면의 편향과 왜곡을 통찰하게 해주는 이 책은 더 늦기 전에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이야기를 들려준다. : “기후변화 과학은 쉽다. 화석연료를 연소하면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쉽사리 화석연료와 온실가스를 연결 지어 생각하지 않는다. 조지 마셜은 그것을 우리에게 일깨워 준다.” : “조지 마셜은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심리를 가장 흥미롭고 도전적이며 독창적인 방식으로 통찰하는 사상가들 중 한 명이다. 그의 조언에 귀를 기울인다면 아마도 우리는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이 위기를 직시하고 행동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마셜은 이제 우리 모두가 죄책감만 느끼던 상태에서 탈피하여 지구를 구하기 위한 정책을 실행에 옮김으로써, 당면한 기후변화에 맞서야 한다고 제안한다.” : “흡인력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정책 입안자, 풀뿌리 환경 운동가, 일반 대중이 너무 늦기 전에 기후변화에 맞서 행동을 취하도록 도와 줄 효과적인 동기 유발 자극제가 될 것이다.” : “빠져들게 되고, 전체를 아우르며, 대단히 읽기 쉽다.” : “논지가 명확하고 충분한 조사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전문 용어를 줄이고 이야기에 집중했다. 설사 ‘기후변화’라는 단어만 들어도 졸리더라도 이 책은 읽어라.” : “멋지고 쾌적한 다른 길이 있는데도 우리가 계속 위험한 길을 가는 이유를 명확하게 밝힌다.” : “이 책은 읽고 치우는 책이 아니라 반복해서 읽고 지적으로 논의할 가치가 있는 책이다.” : “생생하고 과격하지 않게 설명한다. 기후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이유와 그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통찰력 있게, 때로는 비판적으로 살펴본다.” : “흥미진진하다. 많은 해답을 제시한다.” : “우리 모두를 위한 진정한 자기 탐구의 도전이다. 마셜은 공정하고 공평한 세상으로 나아가는 용감무쌍한 원정의 길목을 비춘다. 정신이 번쩍 들지만 동시에 희망을 주는 책이다.” : “깨달음을 준다.” : “포괄적이고 흡입력이 있다. 《기후변화의 심리학》은 기후변화 논쟁에 중요한 사회과학적 관점을 제시하면서, 그것을 이해하기 쉽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보여준다. 마셜은 기후 논쟁의 핵심은 이산화탄소와 기온 변화 모형에 있는 것이 아니라, 편향과 가치, 이념에 있음을 증명한다.” : “굉장하다.” : “기후변화 과학과 시급한 정책적 함의를 전파하는데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할 필독서.” : “마셜은 암울한 미래를 경고하면서도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는 기후변화 위협의 절박성을 외치는 동시에, 행동에 나서도록 사람들을 자극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책에서 인터뷰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옳다면, 자멸의 길로 가고 있음을 깨닫지 못하는 인간의 본성과 너무나 교묘하게 과학과 정책 수립의 기반을 약화시키는 화석연료 산업 때문에 인류는 결국 멸망하고 말 것이다. 전문가들이 틀렸기를 기도하자.”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2월 23일자 '교양 새책' - 동아일보 2018년 2월 24일자 '책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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