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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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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연애는 다큐다>에 이어 출간된 이 책은 연애/ 데이트/ 결혼과 관련한 주제들을 크리스천의 입장에서 새롭게 풀어냈다. 제목 그대로 사랑은 드라마나 영화 같은 판타지가 아니라 매우 실제적인 것으로 환상만을 가지고 임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글들로 구성되었다. 독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각 파트가 끝날 때는 ‘한걸음 더 들어가기’ 칼럼을 통해 크리스천이 직면한 성경적 주제들을 배치했다. 또한 마지막에는 남녀가 각각 싫어하는 이성의 유형을 정리해 가급적이면 폭탄이 되지 않는 노하우를 부록으로 제시했다. : 연애와 결혼이 점점 힘들어지는 시대…. 크리스천의 세계로 오면 더욱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신앙까지 맞아야 하기 때문에 고민이 깊어진다.
김재욱 작가의 칼럼을 <크리스천투데이>에 일주일에 한 번씩 연재하고 있는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읽히고 있다. 크리스천 젊은이들이 고민하는 주제들과 함께 평소 너무 익숙해서, 등잔 밑이 어두워 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루기 때문에 독자들의 공감을 얻는 것 같다. : 이 책은 환상이 아닌 현실과 일상에서 만나는 막연함에 대한 해답을 통해 저자의 지혜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이 만만치 않은 일임을 자주 느끼게 되는데, 이런 불합리하고 답답한 상황에 대해서도 이 책은 문제를 현실적으로 짚어 주고 있다. 여성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남자의 아량을 강조함과 동시에, 성경적 여성관이 생각보다 훨씬 부드럽고 따스하다는 것을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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