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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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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지으려는 이들에게 건축가와 정원사가 함께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다. 전반부는 ‘건축가의 건축 이야기, 정원사의 정원 이야기’, 그리고 ‘일곱 가지 단어로 집 짓기’ 등 그동안 전문가로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집을 지어주며 느낀 점을 마치 옆집 아저씨처럼 때론 친구처럼 들려준다. 후반부에서는 실제로 집을 짓고 정원을 가꾸며 살고 있는 5명의 건축주와의 대화를 통해, 집 짓기가 꼭 낭만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일깨워준다.

다락방을 만들어 놓고도 몇 번 올라가보지 않았다는 예상 밖의 답변부터, 방범, 난방, 하자보수 등 단독주택 생활의 일상적인 어려움에 이르기까지 생활에서 우러나온 건축주들의 생생한 경험담은 ‘내 집을 짓고 싶다’는 로망을 여지없이 깨트린다. 하지만 이어진 주택 생활에 대한 찬사와 만족감은 다시금 ‘집 짓기’란 꿈의 불씨를 되살려 놓는다.

이 책의 장점은 바로 이 지점에 있다. 전문가 혹은 제3자의 시선이 아닌, 생활자의 입장에서 집 짓기를 바라 본 것이다. 저자들이 2013년 12월부터 구상하기 시작한 책이 만 3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이제야 선보이게 된 까닭도 바로 이 때문이다. 원고를 원고대로 정리하는 틈틈이 건축주들과 시간을 맞춰 인터뷰하고 그 내용도 가다듬느라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이다.

특히, 저자 중 한 명인 건축가 정상오는 2012년부터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들꽃 피는 마을’에서 동네 식구들과 함께 전원 생활을 즐기고 있는 건축주이기도 하다. 건축가이면서 동시에 건축주인 그의 경험과 일상은 이 책에 현장감을 더해주었다.

최근작 :<건축가의 정원, 정원사의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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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건축가의 정원, 정원사의 건축>,<정원 사용 설명서> … 총 2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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