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국민문화재단 이사장) : 복음의 순수성을 훼손시키려는 마귀의 전략은 점점 다양하고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 최근 가장 강력한 무기로 떠오른 것이 소수자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동성애입니다.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근본부터 흔드는 것으로 기독교뿐만 아니라 기존 사회 체제의 전통과 가치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서구의 많은 기독교 국가들이 동성애 차별 금지법을 막지 못해서 참된 신앙의 길을 잃어버리고 무너져, 기독교 신앙의 근간이 흔들려 버렸습니다. 한국 교회가 세계 복음 전선의 최후의 보루로서 마귀의 전략을 철저히 이해하고 분석하여 지혜롭게 대처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동성애가 신앙적, 윤리적, 병리적, 사회 전통적 통념에서 잘못된 것이라고 알리고 있지만 사회적인 반발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정훈 교수께서 『교회 해체와 젠더 이데올로기』를 통해 동성애를 받아들이면 안 되는 정치적, 사상적인 근거를 제시해 주셨습니다. 복음적인 시각으로 동성애를 연구해 주신 이정훈 교수님의 수고에 감사를 드리며 교수님의 저서가 사탄의 전략을 훼파하고 한국 교회를 보호하는 믿음의 무기로 귀하게 쓰임 받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박성규 (부전교회 담임 목사) : 이정훈 교수와 저는 1999년 만났습니다. 저는 25사단 군종 참모(기독교 군목, 소령)이었고, 이 교수는 예하 70연대 군종 법사(불교 군승, 중위)였습니다. 제가 군목으로 있었던 14년 동안 그렇게 탁월한 실력을 갖춘 군종 법사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를 하나님께서 만나주셨습니다. 그것도 아주 드라마틱하게 만나주셨습니다. 그렇게 만나지 않으면 회심하지 않을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과거의 군종 참모가 담임하는 교회에서 함께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가 막힌 역전 드라마, 대본이 없는 감동 드라마를 펼쳐 가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종교개혁가 칼뱅(John Calvin)의 말대로 역사는 하나님의 무대이며 감독은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그 무대 위에 배우들입니다. 이정훈 교수의 배역을 드라마틱하게 바꾸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더욱 한국 교회를 위해 사도 바울처럼 놀랍게 쓰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법철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이정훈 교수가 오늘 한국 사회와 교회가 진통하고 있는 문제를 사상사적으로 명쾌하게 풀어준 명저입니다. 이 책을 읽을 때 한국 사회와 교회의 위기에 대한 바른 진단이 가능하고 동시에 바른 대안 제시가 가능할 것입니다. 한국 사회와 교회를 살리고자 하는 분들이 꼭 읽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