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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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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다시 쓰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6월항쟁은 1961년 군사정변부터 1987년 신군부 통치 마지막까지 4반세기 동안 계속된 한국의 권위주의 정치를 종식시킨 국민들의 명예혁명이었다. 이 사건은 박종철이 경찰에서 조사를 받던 중 ‘쇼크사’했다고 검찰에 보고한 치안본부 대공수사팀의 보고서 내용이 세상에 처음 알려진 이후 진짜 사인이 ‘쇼크사’가 아닌, 물고문에 의한 질식사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밝혀내기까지 기민했던 당시 상황을 생생히 담았다. 한국 언론사상 일찍이 전례가 없던 1년에 걸친 끈질긴 장기 탐사보도였다.
이 책은 당시 집요한 현장 취재로 연속 특종을 터뜨렸던 저자가 미처 보도하지 못한 사실과 함께 1987년 급박했던 현장으로 안내한다. 진실이 밝혀지는 데는 회유와 협박, 위험을 무릅쓰고 용기를 냈던 내부고발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저자는 당시 사건 관련자들을 심층 인터뷰해 사실을 확인하고 새롭게 밝혀 30년 만에 다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속보를 세상에 내놓았다. 책을 펴내며 30년 만에 다시 쓰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속보-’ 4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7년 5월 20일자 '새로나온 책' - 중앙일보 2017년 5월 27일자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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