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처음이야 시리즈 1권. 처음이 두려운 어린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그림책이다. 오늘은 아기 돼지가 처음으로 혼자서 버스를 타는 날이다. 엄마의 마중을 받으며 버스에 오른다. 가방을 의자에 올려놓고, 버스비를 내고 자리로 돌아오는데…. 앗! 무서운 늑대 아저씨가 아기 돼지의 초콜릿을 먹고 있었다.
아기 돼지는 두려움에 떨며 자신의 편이 되어 줄 어른을 찾아본다. 하지만 토끼 아저씨도 쥐 아줌마도 앵무새도 아무 관심이 없었다. 갑자기 온 세상이 어두워진다. 그리고 버스 안의 모든 승객들은 괴물로 변한다. 두려운 마음이 어두운 세상과 괴물을 만들어내는데…. 이제 아기 돼지는 어떻게 될까?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록밴드도 함께했습니다. 상상과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다가 또 다른 상상과 창작의 세계인 그림책에 빠져들었습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그림책을 꿈꾸며 만듭니다.『우리 아빠는 외계인』『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나 홀로 버스』등을 쓰고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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