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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덕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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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50권. 표제작 <귀여운 여인>은 올렌카의 세 번의 사랑과 실패, 그리고 사 샤에 대한 모성애를 그렸다. 여성다움의 본질을 순수하게 잘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주체성을 상실한 온순한 노예 같은 인물로 평가되고 있는 올렌 카의 모습을 섬세한 필치로 표현한 수작이다.

이 밖에도<사랑이란><쉿!><자고 싶다><진창><입맞춤><불행>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사랑, 사회 병리에 대한 지식인의 비극적 종말, 가난한 하층민의 삶을 사는 주인공들의 안타까운 처지가 객관적이면서도 중립적 인 시각으로 묘사돼 있다.

귀여운 여인
사랑이란
쉿!
자고 싶다
진창
입맞춤
불행

작품 해설
작가 연보

귀여운 여인
귀여운 여인 올렌카는 자신의 영혼과 진실한 마음을 누구한테든 바쳐야 하는 인물이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아껴주고 그와 동일한 감정을 느끼지 않고는 한시도 살아가지 못한다. 극장주 쿠킨, 목재상 푸스토발로프, 수의사 스미르닌, 스미르닌의 아들 사샤까지 올렌카가 만난 남자들은 그녀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이유는 없다. 그냥 그녀의 본성이 누군가를 진실로 사랑하고 아껴줘야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동정심에서 그다음에는 에로스적 사랑의 감정으로 그리고 나중에는 모성애로 그들을 감싼다.

사랑이란
알료힌은 대학 졸업 후 시골에서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지식인 출신이라는 이유로 마을 재판소의 명예 치안판사가 된다. 재판소 차장 루가노비치의 집에 갔다가 알료힌은 루가노비치의 아내인 알렉세예브나의 매력에 빠져 첫눈에 사랑하게 된다. 그녀의 강렬한 아름다움, 사랑스러운 눈동자를 잊지 못한다. 루가노비치 부부는 정성껏 알료힌을 대접한다. 그럴수록 알료힌은 괴로워한다. 그녀를 무척이나 사랑하지만 사람들의 이목과 루가노비치의 가정을 위해 사랑의 감정을 마음속 깊이 숨긴다. 그녀도 알료힌의 사랑을 눈치채지만 조심스럽게 모른 체한다. 시간이 흘러 알렉세예브나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매사에 불만투성이에 침울한 성격이 된다. 루가노비치가 지방 장관으로 발령받아 떠나고 그녀는 의사의 권유로 요양을 떠나게 된다. 알료힌은 기차에서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키스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알료힌은 과거의 소심했던 자신을 한탄한다.

쉿!
삼류 작가 크라스누힌은 밤샘을 하며 글을 쓴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그는 날마다 슬픈 이야기든, 웃긴 이야기든 무엇이든 써야 한다. 그에게 글쓰기는 더 이상 창작이 아니라 고통이자 강박증을 가져다주는 애물단지다. 소재도 고갈되었고 주제 의식도 희미해졌다. 글을 쓰자고 책상에 앉아 있노라면 들리는 것은 아내의 살림하는 소리, 아이들의 잠꼬대 소리, 옆방 하숙생의 기도 소리뿐이다.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여러 사물들 중에 유명 작가의 반신상과 사진은 크라스누힌의 초라한 처지와 대비되어 그를 더욱 초라하게 만든다. ‘제발 조용히, 제발 쉿!’ 하고 그는 외치고창작에 집중하고자 한다. 밤샘 뒤 잠든 낮잠의 꿈속에서도…….

자고 싶다
열세 살 바르카는 구둣방에서 하녀로 일하는 집 없는 소녀다. 낮에는 허드렛일을 하고 밤에는 주인 부부의 갓난아이를 돌봐야한다. 도무지 쉴 시간이 없어서 밤만 되면 눈이 감긴다. 요람 속에 있는 아기를 보면서 졸음을 이기지 못한다. 눈을 뜨면 녹색의 램프가, 눈을 감으면 시골집 진창이 보인다. 현실과 꿈을 왔다 갔다 한다. 잠들다 아기가 깨어 울면 영락없이 주인 부부한테 두들겨 맞는다. 그래서 아기 요람을 흔들며 졸다가 깨다가를 반복한다. 결국 바르카는 몽환적인 현실과 현실 같은 꿈 사이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존재는 요람 속의 갓난아이라고 생각한다. 바르카는 아기를 목 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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