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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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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Suzanne', '할렐루야 Hallelujah', '아임 유어 맨 I'm Your Man'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긴 캐나다의 음유시인 레너드 코언의 매혹적인 시와 음악 그리고 인생을 담은 전기이다. 그는 한 편의 가사를 쓰는 데 2만 편의 시를 썼다. 1967년 첫 앨범 '송스 오브 레너드 코언 Songs of Leonard Cohen'이 발매될 당시, 그는 이미 두 권의 소설책과 네 권의 시집을 낸 서른두 살의 작가였다. 2016년 11월,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뮤지션으로서 최전선에 남아 단 한 곡의 노래를 끝내려고 글을 써나갔다.

2008년 여름, 레너드 코언이 다시 무대 위에 섰을 때 그의 나이는 73세였다. 무일푼이 된 노인네가 무대에 오른 이유를 모든 관객들은 알고 있었다(매니저가 그의 전 재산을 횡령한 사건). 언론에서도 은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컴백 쇼라고 비아냥거렸다. 하지만 그는 슈트의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 스포트라이트 아래에 섰다. “미친 꿈을 품었던 애송이 예순 살에 나는 마지막 공연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났다. 그가 노래를 시작하자 모두가 숨죽인 가운데 관객들은 “팔의 솜털이 일어서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관객들은 열광했고, 기자들은 “기절할 만큼 멋진 공연”이란 기사를 타전했다.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서 '할렐루야'를 불러 관객들에게 황홀감을 안겼고, 수많은 공연들이 그로 인해 매진되었다. 2년간의 월드투어 동안 그들은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고, 여전히 사람들은 그의 노래를 듣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

이 책은 그의 기적적인 말년의 무대만큼이나 전율적이고 감동적이다. 싱어송라이터, 시인, 소설가 그리고 현명한 승려로서의 레너드 코언의 일대기는 매력적인 한 편의 픽션처럼 우리를 끌어당긴다. 그리고 한 예술가가 내면의 어둠과 대결하며 자신만의 우주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작가의 치밀한 조사와 정교한 묘사를 통해 전해진다.

: 대학 신입생 시절, 한 시인의 집에 갔다가 레너드 코언의 노래를 처음 들었다. 물론 고등학생 시절에 《아임 유어 맨》에 수록된 곡들을 질리도록 들었지만, 내 기억 속 레너드 코언은 어쩐지 그게 처음이다. <수잔>으로 시작되던 그 베스트 앨범의 B면에는 <첼시 호텔 #2>가 실려 있었다. 이번에 이 책을 읽다가 나는 다음과 같은 문장을 발견하고는 그 노래를 떠올렸다. “첼시 호텔이 있는 23번가를 조니 미첼과 함께 걷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여인이었지요. 커다란 리무진이 멈춰 섰는데, 뒷자리에 지미 헨드릭스가 있었죠. 그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조니와 얘기했습니다.” 이 책에는 이런 꿈 같은 이야기와 함께, 제임스 조이스풍의 소설과 아름다운 시집들을 펴낸 총망받는 젊은 작가였던 레너드 코언의 모습도 자세히 묘사돼 있다. 문학과 음악, 양쪽에 모두 걸쳐 있으면서 영광과 환희, 좌절과 모멸을 겪으며 고독하게 일생을 통과한 이 거인의 삶 덕분에 우리는 1960년대 이후 캐나다 몬트리올과 뉴욕의 예술가와 뮤즈, 마약쟁이와 수도승의 세계를 다시 한 번 경험할 수 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이제 막 레너드 코언이라는 가수를 알게 된 고등학생처럼 그의 음반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었다. 종일토록 한 남자의 일생이 아름다운 선율로 흘렀다.
: “이 책은 레너드가 받아 마땅한, 영혼을 탐색하는 최고의 전기이자 독자를 매혹시키는 사랑의 역작이다.”
LA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 “레너드 코언 전기의 황금 같은 새로운 표준.”
보스턴 글로브
: “시몬스는 단지 능숙한 저널리스트가 아니라 통렬한 비평을 하는 좋은 작가이다. 음악에 관한 뛰어난 그의 모든 글처럼 이 책은 새롭게 조율된 당신의 귀를 통해 레너드의 노래를 듣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그녀는 기적적인 말년의 무대를 즐기며 70대의 나이에 접어든 현재의 코언을 촬영한 불후의 스냅 샷을 창조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강렬하고 열정적인 일대기. 그의 삶의 패턴을 거쳐 그의 모든 노래들과 앨범들의 이야기를 꼼꼼하게 짜내려가면서 시몬스는 코언의 작품을 규칙적으로 특징짓는 주제들인 욕망, 회한, 사랑, 희망 그리고 이것들에 대한 감상적인 통속성 부여에 대해 정교하게 탐구한다.”
: “이 우아하고 정교하게 만들어진 전기 속에서 시몬스는 그의 모든 성공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멋지고 날카로우며 현명한 노승이자 자신과 그의 노래들을 바치고 있는 노련한 극단원인 한 예술가 그려냈다.”
키르커스 리뷰스
: “캐나다 음악가, 시인 그리고 소설가의 삶에 대한 우아하고 심오하게 조사된 책. 그는 경계를 뛰어넘는 뛰어남과 많은 인간적 불완전한 모습으로 이 책에서 드러난다. 지성과 재치로 그의 어렴풋한 주제에 파고들면서, 시몬스는 그녀의 남자에 대한 모든 것을 그렸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1월 18일자

최근작 :<아임 유어 맨>,<Sylvie Simmons - Sylvie> … 총 23종 (모두보기)
소개 :음악 전문 저널리스트로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1970년대 말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한 뒤, 음악 잡지 《사운드》, 《크림》, 《케랑!》, 《Q》 등에서 록 음악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녀는 세르주 갱스부르의 전기 『한 무리의 집시 여자A Fistful of Gitanes』와 단편소설집 『지기에게는 너무나 기묘한Too Weird for Ziggy』를 펴낸 작가이기도 하다. 영국, 프랑스 등지에서 거주했고, 현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모조》에 음악 관련 글을 쓰고 있다. 우쿨렐레를 연주하기도 한다.
최근작 :<바다 하늘 바람, 그녀>,<어둠의 양보>,<사이공 나이트> … 총 6종 (모두보기)
소개 :소설가. 제9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어둠의 양보』, 『사이공 나이트』와 연작소설집 『바다 하늘 바람, 그녀』가 있다. 중편소설 「어달 - 탄식함에 이르다, 까마귀와 통하다」로 제1회 동해해양문학상을 수상했다.

알마   
최근작 :<응, 잘 가>,<내 몸이 사라졌다>,<이상한 존>등 총 219종
대표분야 :심리학/정신분석학 11위 (브랜드 지수 109,746점), 과학 11위 (브랜드 지수 293,866점)
추천도서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우리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던 신경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였던 올리버 색스의 대표 도서. 그는 우리와는 다른 사람들의 임상 기록을 보여주며 그것을 따뜻하게 풀어내며 우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게다가 올리버 색스의 글은 매우 전문적이기도 하나 문학적으로도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것은 많은 예술가들의 인터뷰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과학적인 면과 문학적인 측면에 모두 다 관심있는 독자들에게는 반드시 읽어야할 필독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