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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덕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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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환상에서 비롯되었다!” 기시다 슈는 단언한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본능을 잃어버렸고 이후 역사와 문명을 만들었다. 역사와 문명은 그 본능이 제거된 자리를 메우려는 방편일 뿐이다. 국가와 사회, 종교, 결혼, 가족 제도도 모두 환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만약 인간이 자연의 본능을 잃지 않았다면 이 모든 것은 무가치한 것이다. 왜 우리는 환상 속에서 살고 있으며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이 ‘심오한 의문’에 기시다 슈는 유머와 기발함을 바탕에 깔고 ‘명쾌한 통찰’로 독자에게 깨달음을 안긴다.

이 책은 《게으름뱅이 정신분석》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는 발췌본으로 엮어져 소개되었던 책인데 이번에 새로운 번역과 감수를 거쳐 원서에 충실한 ‘완역’으로 다시 독자를 만난다. 포르노그래피부터 천황제까지, 이 책이 다루는 주제는 광범위하지만 저자의 논점은 ‘유환론(唯幻論)’의 단단한 주춧돌 위에서 흐트러짐 없이 명쾌하다. 프로이트의 이론을 확장해 자신만의 ‘기시다 심리학’을 만들었지만, 여느 심리학을 다룬 딱딱한 책과는 달리 독자들의 눈높이에서 문장을 끌어간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국가나 사회의 필요 때문에 만들어진 우리들의 ‘공동 환상’은 무엇일까? 그 공동 환상에 사로잡힌 고정관념이 이 책을 읽는 동안 서서히 무너져내린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7년 4월 13일자

최근작 :<게으름뱅이 학자, 정신분석을 말하다 2>,<게으름뱅이 학자, 정신분석을 말하다 1>,<성은 환상이다> … 총 30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6종 (모두보기)
소개 :경상대학교 일본학과 한일비교언어학 박사. 교육 과학기술부 인정교과서(일본) 감수위원, 일본 도시샤대학과 나고야대학에서 객원연구원을 거쳤으며 현재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게으름뱅이 학 자, 정신분석을 말하다 1, 2》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단편소설집 《손바닥에 쓰다》(공저)와 《교과서 일본어 1》(공저) 등이 있다.
최근작 :<리스너>,<동대문 외인구단>,<도전받은 곳에서 시작하라> … 총 7종 (모두보기)
소개 :

펄북스   
추천도서 :<책과 사람이 만나는 곳 동네서점>
이 책의 저자인 서점원은 땅을 일구듯 서점 매장과 서점을 찾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일구어야 그곳에서 꽃도 피고 열매도 맺는다고 이야기한다. 책의 미래에 어떻게 서점도 함께할 수 있는가를 고민한 이 서점원의 솔직담백한 생각을 듣다 보면, 책을 파는 서점뿐만 아니라 그곳이 무엇을 하는 곳이건 소박한 관계가 바탕이 되는 어떤 미래를 상상하게 된다. 그리고 그 상상에 영감을 주는 아이디어가 이 책 곳곳에 가득하니 꼭 취하시길 권한다. -여태훈(펄북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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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깬다!”
고정관념이 허물어지는 짜릿한 쾌감


속된 말로 표현해서 “깬다!” 기시다 슈의 이론과 글을 처음 접한 이들의 반응이다. 기시다 슈의 ‘유환론(唯幻論)’은 파격이었다. 파격이었으나 반박하기 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