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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덕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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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마지막 선지식(善知識)으로 존경받고 있는 청화 큰스님이 출재가 제자 20명의 증언으로 우리 곁에 다시 오셨다. 그 동안 다양한 인터뷰집을 선보였던 불교전문작가 유철주 작가가 <위대한 스승 청화 큰스님>을 펴냈다.
책에서는 동사섭 행복마을 이사장 용타 스님과 같은 직계 상좌는 물론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지선 스님과 조계종 원로의원 성우 스님 같은 인연 있는 분들을 지면에 모셔 생전 청화 큰스님과의 일화를 정리했다. 또 전교조 위원장을 지낸 정해숙 선생님과 사촌동생이자 화가인 강행원 화백을 비롯한 6명의 재가 제자 인터뷰도 함께 실었다. 프롤로그 : “청화 큰스님에게서 부처님의 위대한 세 가지를 보았습니다. 당신의 삶 자체가 부처님과
거의 같아요. 부처님과 청화 큰스님의 ‘위대한 버림’, ‘위대한 정진’, ‘위대한 회향’을 꼭 닮 아보겠습니다.” : “가장 닮고 싶은 것을 꼽으라면 큰스님의 ‘깨끗함’을 닮고 싶어요. 청정을 넘어서는 깨끗함
이라는 것이 있거든요. 큰스님의 깨끗함 때문에 많은 대중이 큰스님을 존경했습니다.” : “큰스님의 ‘정성’을 닮고 싶습니다. 겸손이나 하심으로 큰스님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저는
정성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큰스님의 모든 면이 정성입니다. 수행을 하실 때도, 후학을 제 접하실 때도 모든 것이 정성스러웠어요.” : “청화 큰스님의 실천행은 결국 너와 내가 둘이 아닌 우리는 하나의 생명이라는 ‘생명 존
중’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큰스님께서 보여주신 이러한 생명 존중의 가르침 을 실천하고 싶습니다.” : “부처님에 대한 간절한 흠모의 마음, 간절한 ‘귀의심(歸依心)’을 닮고 싶어요. 큰스님처럼
그렇게 간절하게 부처님의 존재를 믿고 또 그에 따라 수행하신 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큰스님께서는 깨달음의 진리를 평생 동안 실천행으로 보여주셨습니다. 모든 순간 솔선수
범하셨고, 아름다움 그 자체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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