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은 신고리 5·6호기 공사 여부를 놓고 공론화에 들어갔다. 북한의 핵도발로 정신이 없는 가운데 대한민국은 친핵과 반핵으로 나눠 다투는 상황을 맞게 된 것이다. 문 대통령의 성급한 탈원전 선언이 없었더라면 한국은 한 개의 분란만 맞았을 것인데, 두 개의 난제를 동시에 맞게 된 것이다.
왜 우리는 위기를 자초하는가. 북한의 핵개발도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정권이 허용하고,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수수방관함으로써 이뤄진 것이니 역시 자초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한미국이 자초한 내우외환(內憂外患)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묻고 있다. 이 책의 필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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