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콩 그림책 51권. 전 세계 45개 나라에서 출간되어 800만 독자들을 울린 감동적인 소설 <아름다운 아이 Wonder>의 메시지를 그림책용으로 다듬고 저자가 직접 그림까지 그려 펴낸 작품이다. 남과 다른 생김새 때문에 상처받은 아이가 마음을 위로받고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우리와 다른 존재를 배척하고 차별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우리가 먼저 다가가 친절을 베푸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해 주고 있다.
얼굴이 심각하게 다른 형태로 태어난 ‘평범한’ 남자아이인 어거스트 풀먼의 이야기인 <아름다운 아이 Wonder>는 출간 후 지금껏 뉴욕타임스 118주 동안이나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는 작품이다. 또한 친절과 관용이라는 이 작품의 메시지는 미국에서 ‘친절 선택 Choose kind’ 운동을 촉발시켜 전국의 학교와 학급에서 채택되었고, 영화 [원더]로도 만들어졌다.
<아름다운 아이 Wonder>의 감동적인 스토리에 반한 수많은 독자들은 저자인 R. J. 팔라시오에게 더 나이 어린 아이들도 볼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도록 요청했고, 그 덕분에 특별한 얼굴을 가진 ‘평범한’ 아이인 어거스트 풀먼과 그의 사랑하는 개 데이지를 그림책으로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사랑스런 그림책에 빠져 세상의 수많은 가치들 중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친절’이라는 것을, 내가 먼저 친절을 선택하면 기적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독일 판타지 아동 청소년 문학을 주제로 박사 후 연구를 했다. 옮긴 책으로 《폭풍이 지나가고》 《교실 뒤의 소년》 《소리 내어 말하지 않아도》 《미움을 파는 고슴도치》 《행복한 청소부》 《책 먹는 여우》 《빨간 나무》 《이너 시티 이야기》 《마녀 사냥》 등이 있고, 평론집으로 《우리들의 타화상》이 있다.
<아름다운 아이>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 아이가 있습니다. 태어나 지금까지 스물일곱 번이나 수술을 받았고, 누구든 얼굴을 한번 보기만 하면 악몽을 꾸게 만들고,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2년 동안이나 헬멧을 쓰고 다닌 아이입니다. 괴물, 변종, 구토유발자, 골룸 등 수많은 별명으로 불리지만 얼굴을 제외하곤 모든 게 ‘평범한’ 아이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 어거스트 풀먼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 정현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