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12권. 적정 기술이 필요한 곳에 사는 친구의 이야기를 읽고, 어떤 기술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이야기와 정보를 함께 엮었다. 적정 기술에 대해 알아보고 작은 것이라도 독자들이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 다음, 직접 실천 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에는 각각 라알리와 바운, 바알 형제, 로토와 젤리나, 안잘리라는 어린 친구들이 나온다. 친구들은 각각 아프리카, 남미 등 다양한 지역에 살고 있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그동안 자신이 당연하다고 느꼈던 모든 혜택과 기술들이 사실은 누구에게나 동일한 것이 아니었다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 나아가 적정 기술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미래의 과학 기술은 누구를 위한 것이고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최근작 :<소원이 이루어질 거야> ,<점옥이> ,<붉은신> … 총 262종 (모두보기) SNS ://instagram.com/oseungmin872 소개 :《우주 호텔》, 《불량한 자전거 여행3》, 《루호》, 《히든》, 《난중일기》, 〈백꼬선생〉 시리즈, 《나의 독산동》, 《초원의 법칙》, 《삶은 여행》, 《의자에게》 등 많은 그림책과 동화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꼭꼭 숨어라》, 《오늘은 돈가스 카레라이스》, 《붉은 신》, 《점옥이》가 있습니다.
12번째 환경과학 그림책, 《전기가 나오는 축구공》이 출간되었습니다. ‘전기가 나오는 축구공’이라는 말을 들으면 많은 어린이들이 고개를 갸우뚱거릴 것입니다. 전기는 스위치를 켜거나 코드를 꼽아서 쓰는 건데 축구공에서 나온다니요. 발전소에서 만드는 전기를 왜 축구공에서 나오게 하는 걸까요?
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기술은 없을까?
-첨단 과학기술의 시대, 꼭 필요한 적정 기술 이야기
우리는 친구들과 뛰어놀고는 수도꼭지를 틀어 맑은 물에 손을 깨끗이 씻어요. 엄마가 전기밥솥에서 떠 주는 따뜻한 밥을 먹고 냉장고에서 간식거리나 과일을 꺼내 먹어요. 더러워진 옷은 벗어서 세탁기에 빨고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 컴퓨터로 숙제를 하며 심심할 땐 텔레비전을 봐요.
쉽게 구할 수 있는 물, 코드만 꼽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 덕분에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 원래부터 이런 것들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태어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세계 인구 74억 명 중에 90%인 66억 명의 친구는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첨단 기술들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어둠 속에서 생활하고, 마실 물이 없어 몇 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으로 물동이를 이고 가야 하지요. 집이 없어 비와 바람을 맞으며 잠을 자는 사람들도 있고 빛이 없어 책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소수의 사람들만 편리하게 하는 기술보다 모두를 웃게 하는 기술이 필요한 것 아닐까요? 그렇다면 지구에 사는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은 무엇일까요? 어느 곳에 살든 어느 지역에 있든 소외되는 사람 없이, 살아가는 데 최소한 꼭 필요한 것을 만들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런 기술을 ‘적정 기술’이라고 해요.
적정 기술을 통해서 우리는 메마른 땅, 흙탕물 속에서도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고,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도 빛을 밝혀서 공부할 수 있고, 비와 바람을 막을 안전한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착한 기술’ 적정 기술에 대해 함께 생각해 봐요.
적정 기술이 왜 ‘착한 기술’일까?
-적정 기술의 가치와 역할
스마트티브이, 자율주행자동차와 같은 첨단 기술은 아니지만 적정 기술은 사람들이 아주 쉽게 만들고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은 정수 시설이 없어 깨끗한 물을 마시기 어렵습니다. 손 안에 작은 빨대 정수기가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물을 마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빛을 쓸 수 없는 지역의 사람들을 위해 축구를 해서 전기 에너지를 얻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공을 만들어 내고, 페트병을 이용해 환한 빛을 밝히는 기술은 모두 복잡한 발전 시설과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모래나 흙, 나무 등도 어디에서든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처럼 주변에 있는 천연재료와 에너지를 이용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제품 쓸 곳의 기술과 노동력을 활용한다는 점, 정치적, 환경적, 문화적 조건을 고려해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만든 기술이라는 점, 어느 것 하나 훼손하지 않고 사람들의 의식주를 돕는다는 점에서 적정 기술을 ‘착한 기술’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에너지, 자원 고갈 시대에 적정 기술은 대안 기술의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에 있는 소외된 어린이들을 만나 봐요
이 책에는 각각 라알리와 바운, 바알 형제, 로토와 젤리나, 안잘리라는 어린 친구들이 나와요. 친구들은 각각 아프리카, 남미 등 다양한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그동안 자신이 당연하다고 느꼈던 모든 혜택과 기술들이 사실은 누구에게나 동일한 것이 아니었다는 걸 느끼게 될 것입니다. 나아가 적정 기술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미래의 과학 기술은 누구를 위한 것이고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지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적정 기술이 필요한 곳에 사는 친구의 이야기를 읽고, 어떤 기술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이야기와 정보를 함께 엮었어요.
▶적정 기술에 대해 알아보고 작은 것이라도 독자들이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 다음, 직접 실천 해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자연과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 주는 책
환경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의 전달보다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는 것입니다.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은 과학적 사실, 자연환경에서 일어나는 현상, 생활환경 속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일들을 문학적으로 그려내면서 독자에게 상상력과 올바른 판단능력을 심어 줍니다. 이 책을 읽고 건강한 환경의식과 독창적인 환경창의성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환경교육은 태도와 가치관의 교육
오늘날 어린이들은 도시화, 산업화된 환경 속에서 자연과 동떨어진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점점 환경에 대한 감수성이 메말라가고, 모든 생명체들과 조화롭게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대로 둔다면 인간과 자연을 분리해서 생각하고, 자연과 환경을 인간의 생활을 위한 수단으로만 여기는 어른으로 자랄지도 모릅니다. 환경문제가 더 심각해지기 전에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바른 생각과 태도를 심어 주어야 합니다. 환경교육은 단순한 지식의 습득이 아니라 태도와 가치관의 교육이며, 기능이나 기술의 습득이 아니라 행동의 교육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환경을 위해 바람직한 의사결정을 하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으니까요.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시리즈의 특징
첫째, 환경문제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도록 합니다. 환경에 관해 아는 것, 느끼는 것, 행동하는 것을 균형 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둘째,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환경문제가 나와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알게 합니다.
셋째, “왜?” “그래서?” “어떻게?” 같은 질문을 이끌어내면서 상상력을 키워줍니다.
넷째, 일방적으로 가르쳐주지 않고 아이들 스스로 환경문제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합니다.
다섯째, 우리의 행동이 세상을 더 좋게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줍니다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은?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은 우리 환경, 푸른 지구를 지켜 나가는 길을 초등학생과 함께 찾아가는 시리즈입니다. 환경문제를 단순한 지식의 습득으로 보는 게 아니라 태도와 가치관을 심어주며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키워줍니다. 또 대기오염, 지구온난화, 생태계 문제, 자연환경보전, 안전한 먹거리, 생활폐기물 문제, 깨끗한 물, 에너지 절약 같은 오늘날의 환경문제뿐만 미래에 벌어질 환경문제도 깊이 있게 다룰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