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된 최은영 작가의 새로운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은 500원을 발견하면서 시작된 아이의 특별한 시간을 단순하면서도 따뜻하고 익살스럽게 담아냈다. 아이의 혼자 놀기, 500원을 발견하고는 호기롭게 집을 나서는 아이, 동전을 주머니에 넣고 만지작거리며 동네의 상점을 기웃거리는 모습들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아이가 과연 500원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글자를 모르는 어린아이들도 상상하며 그림책에 빠져들 수 있도록 글자를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작가만의 독특하고 따뜻한 색채로 표현한 그림들과 기대감 넘치게 하는 전개가 특징이다. 500원으로 아이와 함께 설레고, 무엇을 살지 함께 고민하고, 궁금해하다가 책을 덮고는 왠지 모르게 행복해질 것이다.
최근작 :<500원> … 총 23종 (모두보기) 소개 :대학에서 시각정보디자인을 공부하고, 아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에 2006년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6년에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어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 폴란드에서 출판한 《5złotych(500원)》, 프랑스에서 출판한 《La couleur du secret(색깔의 비밀)》를 비롯해 《달은 수다쟁이》, 《엉뚱한 수리점》, 《말랑말랑한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어느 날 한가롭게 집에서 시간을 보내던 아이는 탁자 밑에서 500원을 발견합니다. 그것으로 무엇을 살까? 엄마의 구두, 아빠의 노트북, 할아버지의 안경…? 아이의 머릿속은 여러 가지 계획으로 가득하죠.
아이는 결국 무엇을 선택하게 될까요?
『500원』은 2016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된 최은영 작가의 새로운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책은 500원을 발견하면서 시작된 아이의 특별한 시간을 단순하면서도 따뜻하고 익살스럽게 담아냈습니다. 아이의 혼자 놀기, 500원을 발견하고는 호기롭게 집을 나서는 아이, 동전을 주머니에 넣고 만지작거리며 동네의 상점을 기웃거리는 모습들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아이가 과연 500원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죠.
특히 글자를 모르는 어린아이들도 상상하며 그림책에 빠져들 수 있도록 글자를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작가만의 독특하고 따뜻한 색채로 표현한 그림들과 기대감 넘치게 하는 전개가 특징입니다. 500원으로 아이와 함께 설레고, 무엇을 살지 함께 고민하고, 궁금해하다가 책을 덮고는 왠지 모르게 행복해질 것입니다.
“500원으로 무엇을 살까? 엄마 구두를 살까, 치마를 살까? 아빠 노트북은 어떨까? 아니면… ”
집에서 놀던 아이는, 탁자 밑에서 500원짜리 동전 하나를 발견합니다. 아이의 머릿속은 여러 가지 계획으로 가득 차죠. 아이는 무엇을 살까요?
아이들이 생각하는 ‘500원으로 만들수 있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
글을 쓴 차재혁 작가는 ‘ 이 이야기는 어른이 생각하는 500원에 대한 가치와 아이가 생각하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500원’ 에 대한 가치를 숫자로만 생각하지만, 아이들은 500원으로 자신이 얻을 수 있는 행복을 생각하죠. 구름은 얼마일까? 해님은 얼마일까? 대부분 아이들은 그 행복을 가족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림책 『500원』에서도 아이는 엄마, 아빠, 할아버지 그리고 할머니가 좋아하는 선물을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그리고 동전을 손에 들고 호기롭게 집을 떠납니다. 결국, 아이가 무엇을 샀을지는 책을 아직 안 읽으신 분들을 위해 비밀에 부치기로 하죠. 하지만, 그림책을 읽는 어른과 어린이 모두 행복해지는 그런 선택을 했다고 얘기하고 싶네요.
아이만의 시선과 생각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하고 익살스러운 이야기
『500원』은 2016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된 최은영 작가의 새로운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책은 500원을 발견하면서 시작된 아이의 특별한 시간을 단순하면서도 따뜻하고 익살스럽게 담아냈습니다. 아이의 혼자 놀기, 500원을 발견하고는 호기롭게 집을 나서는 아이, 동전을 주머니에 넣고 만지작거리며 동네의 상점을 기웃거리는 모습들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아이가 과연 500원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죠. 특히 글자를 모르는 어린아이들도 상상하며 그림책에 빠져들 수 있도록 글자를 제한하고 작가만의 독특하고 따뜻한 색채로 표현한 그림들과 기대감 넘치게 하는 전개가 특징입니다.
책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가의 소소한 장치
언제나 함께 그림책을 만드는 ‘팀’인 차재혁 최은영 작가는 (이들은 실제 부부입니다) 그림책에 항상 소소한 재밋거리를 마련해 둡니다. 예컨대 책에 등장하는 어른들은 대부분 얼굴이 상세하게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옆에 있는 반려견 ‘페페’ 나, 아이쇼핑을 하던 동네 상점 옆에 있는 동물들의 표정은 상세하게 그려져 있죠. 이것은 아이들의 인식에 기반을 두어 그려진 것이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작가는 아이가 무엇을 사고자 할 때, 의식하는 사람들만 표정을 넣었습니다. 지나가는 또는 옆에 있는 어른들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는 거죠. 하지만, 그에 비해 아이들은 보통 동물들에는 관심을 보입니다. 아주 작은 동물들이라고 해도 말이에요.
그런데 이상하죠? 첫 페이지에서 뒤에서 졸고 있는 할아버지는 얼굴이 자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차재혁 작가는, 평소 할아버지가 주무시고 계실 때 깨우면 혼이 나기 때문에 깨지 않도록 항상 조심조심 놀던 아이를 생각하며 그렸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니까 아이는 할아버지는 상당히 인식하고 있었던 거죠.
단순하면서도 행복해지는 책
단순하면서도 행복해지는 책을 만들고 싶었다는 작가는 이 그림책에서 글을 읽을 수 없어도 즐길 수 있도록 그려냈습니다. 그리고 2016년 볼로냐에서도 주목받은 독특한 시선과 색채로 아이들만의 세계를 표현했죠. 아이는 그저 그림을 보기만 해도 이해가 되는 단순한 책일 거예요. 이 책을 즐기실 때는 아이가 먼저 즐길 수 있도록 한발 물러서서 보고, 그다음에 함께 보세요. 아이에게 500원이 생기면 무엇을 살 거야? 라고 물어보기도 하고, 그림 속에서 재미있는 부분을 찾아가며 같이 아이와 이야기하면서 그림책을 통해 가족끼리의 행복한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