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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행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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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따주기’는 손끝과 발끝에 있는 ‘정혈’을 침으로 따서 한두 방울의 피를 배출시킴으로써 기와 혈액의 흐름 및 신경을 다스려 이상증상을 치유하는 한의학적 응급처치법이다. 급체나 배탈로 고생할 때 어머니께서 으레 해주시던 ‘손 따주기’와도 맥을 같이한다.
70여 가지의 증세에 대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침을 통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이론편’과 ‘치료편’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손끝과 발끝의 정혈 위치를 표시한 사진이 포함되어 있어 쉽게 보고 따라할 수 있다. : 누구나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맹따주기’ 침술을 통해 모두의 건강과 행복이 팡팡팡 샘솟아 오르기를 기원합니다!
의술도 빈약하고 병원에도 가기 어려웠던 옛 시절, 우리들의 할머니 혹은 어머니께서 해 주시던 응급처치로 ‘손가락 따기’가 있었습니다. 급체하거나 배탈이 나서 힘들 때 반짇고리에 꽂혀 있던 바늘 하나 급히 뽑아 불에 달구고 손끝을 찔러 피가 나오면 따끔하지만 시원하게 체한 것이 내려가는 경험을 기억하고 있는 분들도 아직 많을 것입니다. 이 책 『맹따주기 응급처치』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친숙하게 남아있는 ‘손가락 따기’를 재해석하여 누구나 쉽게 배우고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으로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침술은 오랜 시간 동안 쌓인 한의학의 정수라고 할 만한 기술입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 특히 젊은 사람들의 인식에 침술은 아프고 무서우며, 이해하고 배우기 굉장히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침술이론을 ‘손가락 따기’와 결합하고 단순화하여 누구나 간단하게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이 말하는 ‘맹따주기 응급처치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직에 37년여 성상을 근무한 후 태종대 중학교 교장선생님으로 퇴임하면서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고자 출판한 이 책은 ‘이론편’과 ‘치료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론편’에서는 ‘따주기’의 원리, 경맥과 경혈에 대한 간단한 이론, 손끝과 발끝의 혈이 중요한 이유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치료편’은 소화기, 심장, 머리 및 안면 등 11개의 분야를 나누어 다양한 질환을 다스리는 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 설명 하나하나엔 손끝과 발끝의 정혈 위치를 표시한 사진이 포함되어 있어 보고 따라 하기 수월한 것 역시 장점입니다. 과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의학이 발달한 시대입니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질환을 다스리는 법을 알고 있다면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맹따주기’ 침술을 통해 모두의 건강과 행복이 팡팡팡 샘솟아 오르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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