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17권. 무지개 색 요정들에게 배우는 일곱 가지 색의 대비와 까망의 비밀을 담은 그림책이다. 요정들을 따라 반짝 왕국 곳곳에 색을 찾아 주고 까망 마녀를 쫓는 동안, 어린이들은 빨강, 노랑, 파랑 등의 여러 색을 한꺼번에 섞으면 까망이 되는 색의 원리까지 습득하게 된다.
일곱 빛깔 요정들의 마을에 편지가 도착했다. 아름답게 빛나던 반짝 왕국에서 색이 몽땅 사라졌다는 소식이다. 범인은 바로 까망 마녀! 까만 머리, 까만 옷에 까만 고양이와 함께 다니는 까망 마녀는 요술 망토를 입고 감쪽같이 숨어 다닌다. 일곱 빛깔 요정들은 서둘러 구름 자동차에 올라타 반짝 왕국으로 향했다. 과연 요정들은 반짝 왕국에서 사라진 색을 되찾고, 까망 마녀를 혼내 줄 수 있을까?
최근작 :<옛날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요즘 토끼 타령> ,<고마워요, 중장비차> … 총 56종 (모두보기) 소개 :삼천리 방방곡곡에 숨어 있는 옛이야기를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데뷔작인 『꼬리야? 꼬리야!』로 2010년 스위스 제네바 어린이가 뽑은 최우수 그림책상인 Prix P’tits 받았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 『옛날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호랑이 생일날이렷다』, 『요즘 토끼 타령』, 『일곱 빛깔 요정들의 운동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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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색 요정들에게 배우는 일곱 가지 색의 대비와 까망의 비밀!
일곱 빛깔 요정들의 마을에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아름답게 빛나던 반짝 왕국에서 색이 몽땅 사라졌다는 소식이에요. 범인은 바로 까망 마녀! 까만 머리, 까만 옷에 까만 고양이와 함께 다니는 까망 마녀는 요술 망토를 입고 감쪽같이 숨어 다닌대요. 일곱 빛깔 요정들은 서둘러 구름 자동차에 올라타 반짝 왕국으로 향했습니다. 과연 요정들은 반짝 왕국에서 사라진 색을 되찾고, 까망 마녀를 혼내 줄 수 있을까요?
창의적 상상력으로 완성된 유쾌한 그림책
까망의 비밀을 찾아라!
세모, 네모, 동그라미 등의 모양으로 창조된 일곱 빛깔 요정들은 반짝 왕국에 색을 찾아 주는 한편으로, 색을 빼앗아간 까망 마녀를 쫓습니다. 보호색을 찾지 못해 불안해하는 카멜레온, 옅은 색이 마음에 들지 않는 반짝 새, 까망 숲으로 요정들을 안내하는 까망 원숭이 등 반짝 왕국에 사는 동물들의 다양한 사연들도 등장합니다. 《일곱 빛깔 요정들과 까망 마녀》는 일곱 가지 색에 더해 까망의 비밀을 알려 줍니다. 요정들을 따라 반짝 왕국 곳곳에 색을 찾아 주고 까망 마녀를 쫓는 동안, 어린이들은 빨강, 노랑, 파랑 등의 여러 색을 한꺼번에 섞으면 까망이 되는 색의 원리까지 습득하게 됩니다. 까망 마녀도 알지 못했던 까망의 비밀이 풀렸을 때, 반짝 왕국에는 또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그림책으로 익히는 일곱 가지 색깔 대비 원리
《일곱 빛깔 요정들과 까망 마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더해 각 페이지를 초록 숲, 남색 바다, 주황 하늘, 보라 동산 등 하나씩 테마를 이루는 색으로 표현합니다. 하나의 색을 다양한 명도, 채도, 유사색으로 표현함으로써 색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합니다. 각 페이지에는 스위스의 색채교육가 요하네스 이텐이 제시한 색깔 대비 원리가 하나씩 녹아 있습니다. 빨강 궁전은 불꽃 모양으로, 파랑 궁전은 얼음 모양으로 표현해 한난 대비를 보여 주고, 노랑 왕자의 밤과 낮 궁전 그림을 나란히 놓아 명도 대비를 보여 주는 식입니다. 카멜레온의 보호색은 유사색의 대비를, 반짝 새의 깃털 색은 진하고 흐린 채도 대비를, 까망 숲 까망 원숭이들은 명암 대비를 배울 수 있는 장치들입니다.
스스로 상상하고 색칠하며 참여하는 이야기 그림책
《일곱 빛깔 요정들과 까망 마녀》는 아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일곱 빛깔 요정들이 찾아 간 반짝 왕국의 곳곳에는 색이 돌아오지 않은 빈 곳이 있고, 우리 아이들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빈 공간에 자유롭게 색을 채워 넣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색을 채워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색으로 빈 공간을 채울지 상상해 보거나, 자유롭게 색을 선택해 칠해 보는 동안, 아이들은 색의 진하고 옅음, 맑고 탁함, 밝고 어두움, 차갑고 따뜻함 등 대비되는 색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또 익힐 수 있습니다.
각 페이지마다 숨어 있는 까망 마녀를 찾는 것 역시 이 책이 가진 특별하고 유쾌한 재미입니다. 액자 틀, 나뭇잎, 물고기, 구름 등 기상천외한 모습으로 변장한 까망 마녀와 까망 고양이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흥미를 자극합니다.
한눈으로 보는 요하네스 이텐의 색깔 이론
《일곱 빛깔 요정들과 까망 마녀》는 요하네스 이텐(Johannes Itten)의 색채심리학 이론을 입힌 독특하고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일곱 빛깔 요정들은 이텐의 색채심리학 원리인 “빨강은 사각형, 노랑은 삼각형, 초록은 육각형, 파랑은 원, 보라는 타원과 결합될 때 사람의 눈에 가장 아름다운 느낌의 감각을 줄 수 있다”는 이론에 근거해 사각형, 삼각형, 타원 등의 모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텐은 또한 도레미파솔라시도 7음계로 이루어진 계이름처럼, 색을 12가지로 나열해 표현하기 쉽고 또 고르기 쉽게 만든 사람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색의 바탕에는 요하네스 이텐의 색깔 이론이 숨어 있는 것이죠.
저자는 책의 마지막에 ‘까망 마녀의 색깔 교실’을 마련해 각 페이지에 녹여낸 이텐의 색깔 대비 이론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합니다. 3원색을 바탕으로 12가지 색으로 발전된 12색상환은 각 색의 보색을, 12색조를 바탕으로 정리한 7단계 명도 그림은 명도에 따른 색의 변화를 알기 쉽게 보여 줍니다. 매 페이지마다 소개되었던 색상 대비, 명암 대비, 채도 대비 등 7가지 색깔 대비를 설명해 주는 페이지는 어린이들이 색을 더욱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