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수유점] 서가 단면도
(0)

알면 알수록 더 매력적인 우리나라의 각 지역의 제철 재료와 이를 토대로 만들어지는 밥상을 소개한다. 지역의 제철 밥상에는 소박한 인심과 따뜻한 밥상, 우리나라 제철 산지의 음식, 그리고 전통을 지켜나가는 장인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알고 가면 여행이 더욱 깊어진다.

지은이가 여러 차례 맛보고 소개하는 음식 이야기를 듣다 보면 지역의 삶과 문화를 한꺼번에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에는 각 지역을 여행하면서 놓치면 아까운 여행 루트와 함께, 인터넷이나 SNS로는 쉬이 찾기 어려운 지역 전통주를 꼼꼼하게 소개했다. 와인 칼럼니스트답게, 각 지역의 술에 대한 향과 맛을 평가하면서 어울리는 음식까지 곁들여 소개한다.

또한 지도와 함께 제공되는 맛집 지도 리스트는 지은이가 직접 가보고 소개하는 만큼 믿음이 간다. 단순히 맛있어서 맛집이 아니라 주인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까지 저자는 집요하게 파고들어 그 안에 담긴 내밀한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전한다.

유명 블로거들이 소개하는 천편일률적인 ‘맛집 리스트’가 식상했다면, 방송에 등장해 소란스러운 음식점을 피하고 싶다면, 남들이 가보지 않은 나만의 여행 루트를 짜고 싶다면, 《열두 달 계절 밥상 여행》이 제안하는 작지만 깊은 제철 밥상 여행을 떠나보자.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 이사장ㆍ중요무형문화재 38호ㆍ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보유자)
: 요리책도 아니고, 여행책도 아니고, 사진집도 아니고, 정보서도 아니고, 인문학 책도 아닌데 놀랍게도 이 모든 게 다 담겼다. 소박했던 우리의 가정 음식과 지혜롭게 만든 향토 음식을 보여주는 진정성 있는 책이 있었으면 하고 갈급했는데 딱 맞는 책이 나왔다. 읽다 보니 어머니와 함께 제주도,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의 향토 음식을 조사하던 추억이 떠오른다. 마음 맞는 친구와 이 책을 들고 지역의 잊힌 음식들을 다시 공부하고 싶다. 계절마다 지역마다 다채로운 음식을 보고 있자니 마치 음식을 주인공으로 한 재미있는 단편소설을 보는 것 같다.
박찬일 (로칸다 몽로 셰프, 푸드 칼럼니스트)
: 언젠가 손현주 작가가 내게 제안을 했다. “나중에 이곳에서 살아봐요. 진짜 재료가 무한정이야. 빈자리도 하나 봐 놓을게요.” 그래서 나는 은퇴하면 저 양반 동네로 가게 되어 있다. 가만 생각해봤다. 우리는 잘 아는 사이도 아니지 않아? 다만 그의 목소리와 눈빛, 간혹 보던 사진과 글로 작가를 다 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책을 읽으니, 아 이 양반은 이런 사람이구나 싶다. 별 이익도 없을 출장을 완보로 다녔구나. 책에 나온 음식과 사람들은 지은이의 생각대로 맛이 들었다. 각 계절을 놓치지 않고 전국을 누비고 다녔을 이 사람의 공이다. 글과 사진을 마음에 새기고 박게 된다. 가슴에 품어서 ‘따숩게’ 해서 먹던 먼 옛날의 밥 같은 책이다.
이연복 (요리사, ‘목란’ 오너셰프)
: 요리를 하다 보면 먹으러 다니는 즐거움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맛있는 걸 함께 먹으면 더욱 즐겁다. 맛있는 밥상을 마주 대할 때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기본’이다. 사소한 원칙이 밥상의 질을 결정하고, 그 음식을 빚어내는 사람의 마음이 음식에 담긴다. 《열두 달 계절 밥상 여행》에는 각 지역 식재료에 대한 이야기와 그 재료로 정성껏 한 끼 식사를 차려내는 사람들의 정성, 그리고 삶의 철학이 담긴 음식 이야기가 가득하다.

최근작 :<열두 달 계절 밥상 여행>,<사랑이 파리를 맛있게 했다>,<계절 밥상 여행> … 총 9종 (모두보기)
SNS :http://www.facebook.com/hyunjoo.sohn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