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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새내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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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장편소설. 현실을 향한 비판적인 시선을 유지하면서도 시대의 인간 군상을 세밀히 그려온 서유미 작가는 <끝의 시작>(2015), <틈>(2015)을 지나면서 '한 사람의 내면'에 더욱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홀딩, 턴>에 이르러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혼인 서약 이후의 남녀 관계 속 인물의 내면을 한층 더 깊이 파고든다.

이 소설을 통해 작가는 '사랑'이라는 감정의 탄생과 소멸에 대한 탐구와 더불어, 연애의 과정을 통과한 연인이 예식장을 떠난 이후 겪게 되는 '결혼생활'을 섬세하고도 진솔하게 보여준다.

4월의 일요일 오후, 결혼 5년 차의 지원과 영진이 테이블에 앉아 헤어짐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두 사람 앞에 놓인 뜨겁고 달콤한 코코아는 식어만 가고, 마주 앉아 밥을 먹고 차를 마시며 하루의 시름을 덜어내던 테이블 위에는 헤어짐에 대한 고민만 얼룩처럼 남는다. 둘 사이에 '이혼'을 고민하게 되자, 지원은 영진과의 첫 만남부터 시작된 사랑의 과정을 돌아보게 되는데…….

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정이현 (소설가, 『달콤한 나의 도시』 저자)
: 춤을 추는 두 사람을 상상한다. 홀딩, 잠깐 정지하며 서로를 붙잡았다가 턴, 회전하는 동작. 한 사람과 한 사람이 서로를 잡았다가 빙그르 도는 순간, 그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 방금 전, 있다가 사라진 것은 무엇일까? 서유미의 소설 『홀딩, 턴』은 그 틈새를 섬세하고 아프게 파고든다. 파국을 앞둔 부부에게도 사랑으로 반짝이던 순간들이 존재했음을, 사랑으로 지었던 건축물이 무너졌다고 해서 오직 폐허만이 남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이제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1월 19일자 '문학 새책'

수상 :2007년 창비장편소설상, 2007년 문학수첩 작가상
최근작 :<2023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공존하는 소설> … 총 47종 (모두보기)
소개 :2007년 『판타스틱 개미지옥』으로 문학수첩작가상을, 『쿨하게 한걸음』으로 창비장편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당분간 인간』 『모두가 헤어지는 하루』 『이 밤은 괜찮아, 내일은 모르겠지만』, 장편소설 『당신의 몬스터』 『끝의 시작』 『틈』 『홀딩, 턴』, 산문집 『한 몸의 시간』이 있다. 김승옥문학상을 수상했다.

위즈덤하우스   
최근작 :<어린이를 위한 이순신의 바다 2>,<어른의 대화 공부>,<내 이름은 십민준 : 헬로, 텐민준>등 총 1,980종
대표분야 :인터넷 연재 만화 1위 (브랜드 지수 651,700점), 성공 1위 (브랜드 지수 1,218,470점), 정리/심플라이프 1위 (브랜드 지수 65,01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