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스BEAMS는 국내에도 트렌드세터를 중심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의 셀렉트숍이다. 패션부터 아트, 라이트스타일까지, 아시아 전역에 다양한 콘셉트의 셀렉트숍을 두고 있는 빔스는 취급하는 그 어떤 아이템보다 ‘직원’들이 보물이다. 뛰어난 감각과 패션에 대한 지식수준이 매우 높은 직원들로 인해 빔스는 각 매장의 콘셉트가 다 다르다.
이런 빔스 직원 136명의 집을 소개한다. 이들은 좋아하는 물건과 가구로 집을 꽉 채워놓고 살기를 즐기며 행복해하는‘맥시멈리스트’다. 그 어떤 집도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해 보이지 않는 공간이 없다. 내가 좋아하고 수집하는 물건을 보관하는 곳처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감각을 엿볼 수 있다.
1인 가족부터 5인 가족, 독거와 동거부터 결혼, 친구와 함께 살기 때문에 쉬는 날에는 파티를 벌인다는 집부터 아이들과 어른이 같은 공간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인테리어 된 집까지 소개된 다양한 가족 · 주거형태는 내 공간에 관심이 있는 사람, 좀 더 쾌적하고 편안한 집에서 생활하고픈 욕구를 느끼는 사람, 침대 시트 하나, 작은 스툴 하나를 고를 때도 자신의 취향과 현실 사이에서 타협하고 싶지 않은 감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다.
최근작 :<136명의 집: Beams At Home 2> ,<당신의 집을 편집해드립니다 : Beams at Home> … 총 2종 (모두보기) SNS :http://www.beams.co.jp/ 소개 :1976년 하라주쿠에서 ‘아메리칸 라이프 숍 빔스AMERICAN LIFE SHOP BEAMS’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편집매장. 일본과 세계 각지의 상품은 물론, 빔스의 오리지널 의류와 잡화를 판매하다가 점차 카페, 인테리어, 음악, 예술 등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현재는 빔스BEAMS, 빔스 플러스BEAMS PLUS, 빔스 티BEAMS T, 인터내셔널 갤러리 빔스International Gallery BEAMS, 빔스 FBEAMS F, 레이 빔스Ray BEAMS, 빔스 보이BEAMS BOY, 데미럭스 빔스Demi-Luxe BE... 1976년 하라주쿠에서 ‘아메리칸 라이프 숍 빔스AMERICAN LIFE SHOP BEAMS’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편집매장. 일본과 세계 각지의 상품은 물론, 빔스의 오리지널 의류와 잡화를 판매하다가 점차 카페, 인테리어, 음악, 예술 등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현재는 빔스BEAMS, 빔스 플러스BEAMS PLUS, 빔스 티BEAMS T, 인터내셔널 갤러리 빔스International Gallery BEAMS, 빔스 FBEAMS F, 레이 빔스Ray BEAMS, 빔스 보이BEAMS BOY, 데미럭스 빔스Demi-Luxe BEAMS, 빔스 라이츠BEAMS LIGHTS, 페니카fennica, 비피알 빔스bPr BEAMS, 비지루시 요시다B JIRUSHI YOSHIDA, 빔스 골프BEAMS GOLF, 고도모빔스kodomo BEAMS, 비밍 라이프 스토어B:MING LIFE STORE 등 스무 개 이상의 레이블과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 패션의 궤적과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빔스는 일본 전역은 물론이고 홍콩, 대만, 중국, 태국에도 매장을 가지고 있다.
최근작 : … 총 156종 (모두보기) 소개 :수원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의 전속 번역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패션은 3색으로』, 『패션의 주역은 하나』, 『처음 하는 레이스 손뜨개 A to Z』, 『쉽게 배우는 대바늘 손뜨개의 기초』, 『심플라이프 아이디어 100』, 『처음 만드는 아이옷』, 『처음 만드는 스커트』, 『일상이 즐거워지는 팬시용품 만들기』 등 다수가 있다.
매장마다 콘셉트가 다르다!
매장 직원들이 팬을 거느리고 있다!
일본의 라이프 스타일 감각을 업그레이드시킨
최고의 디렉터들이 모인 BEAMS,
그들의 집을 가다!
정식 진출하지는 않았지만, 빔스BEAMS는 국내에도 트렌드세터를 중심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최고의 셀렉트숍이다. 패션부터 아트, 라이트스타일까지, 아시아 전역에 다양한 콘셉트의 셀렉트숍을 두고 있는 빔스는 취급하는 그 어떤 아이템보다 ‘직원’들이 보물이다.
뛰어난 감각과 패션에 대한 지식수준이 매우 높은 직원들로 인해 빔스는 각 매장의 콘셉트가 다 다르다. 이들은 신인 아티스트나 현재 가장 ‘핫’한 디자이너들과 협업한다. 일관된 스타일 혹은 트렌드를 반영한 개성 넘치는 이들의 감각에 매료되어 매장에 직원을 찾는 팬들이 생긴다.
빔스 직원 136명의 집을 엿본다. 이들은 이미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는 ‘북유럽 스타일’에 심취해 있지도, 요즘 유행하는 ‘아무것도 없는 집’에서 사는 미니멀리스트들도 아니다. 오히려 ‘맥시멈리스트’다. 좋아하는 물건과 가구로 집을 꽉 채워놓고 살기를 즐기며 행복해한다. 어떤 직원은 미국 중산층의 거실 같이 꾸며놓고 살고, 어떤 직원은 먼지 하나 없이 깔끔하다. 어떤 직원은 그야말로 난장판이고, 어떤 직원은 보고 있으면 심난할 만큼 물건이 너무 많다. 그런데 희한하다. 그 어떤 집도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해 보이지 않는 공간이 없으니 말이다. 이쯤 되면, 빔스를 만든 개성 넘치는 직원들과 그들의 공간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빔스에 왜 입사했냐고?
그거야 당연히 빔스니까!”
일본 최고의 멋쟁이들, 극단의 크리에이터들이 집을 공개한다
시타라 에쓰조는 신주쿠의 이자카야에서 만난 시게마쓰 오사무와 의기투합, 1976년 2월 하라주쿠에 6평짜리 작은 점포를 열었다. 아메리칸 라이프숍 빔스AMERICAN LIFE SHOP BEAMS라는 이름의 이 가게가 이후 40년 넘게 성장가도를 달리며 일본 패션과 트렌드를 업그레이트시킨 빔스의 시작이었다.
빔스의 성공은 소매업 수준에 불과한 셀렉트숍이라는 비즈니스를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본만의 업태로 성장시켰다. 이런 빔스의 태풍의 눈은 바로 직원들이다. 매장 직원들은 자신의 감각과 패션 지식에 대해 신뢰하는 팬들을 거느리고 있고, 바이어나 기획자는 일본 상업문화의 발달을 이끈다. 이들이 빔스라는 브랜드에 가지고 있는 자부심은 빔스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드러낼 수 있는 직장이고, 반대로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빔스의 최초이자, 가장 열렬한 지원자는 직원이다.
이런 빔스 직원들이 자신의 공간을 공개한다. 빔스의 직원과 그 가족들, 가히 ‘빔스’라고 불릴 만한 136명이 사는 집을 한데 엮었다. 1인 가족부터 5인 가족, 독거와 동거부터 결혼, 친구와 함께 살기 때문에 쉬는 날에는 파티를 벌인다는 집부터 아이들과 어른이 같은 공간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인테리어 된 집까지 다양한 가족형태와 주거형태를 볼 수 있다. 이 책은 그저 그런 인테리어 책이 아니다. 내 공간에 관심이 있는 사람, 좀 더 쾌적하고 편안한 집에서 생활하고픈 욕구를 느끼는 사람, 침대 시트 하나, 작은 스툴 하나를 고를 때도 자신의 취향과 현실 사이에서 타협하고 싶지 않은 감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다.
미니멀리스트의 세상에서 느긋하게 외친다.
우린 맥시멈리스트야!
이미 그 기세가 예전 같지 않은 북유럽 스타일이나 최신 트렌드인 미니멀리즘과는 거리가 있다. 내가 사는 집이 곧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증명한다, 라고 생각하는 개성 강한 이 크리에이터들은 “내가 좋아하는 물건으로 가득한 집에서 살고 싶어”라고 말한다. 전형적인 일본식 스타일링이나 미국 중산층의 리빙룸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것 같은 집도 있고, 일본 전통 가옥과 최첨단 맨션도 있다. 물론 공통점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찬 집이라는 것.
미니멀리즘 열풍이 일본의 단샤리에서 나와 전 세계로 퍼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참 특이한 사람들이다. 시선을 어디로 둬야 할지 모르는 옷이 넘치는 방이며, 사이드 보드 위에 아무렇게나 올려진 잡동사니들과 바닥에 순서 없이 던져진 것 같은 책과 액자들로 넘치는 거실, 바늘 하나 들어갈 틈 없이 주방용품이 빼곡한 부엌 사진을 보더라도 우리는 이렇게 느낄 것이다. 내 방, 우리 집과 다를 바 없이 정리가 안 되어 보이는데 묘하게 스타일리시하다고 말이다.
이 책은 내 집을, 마치 내가 좋아하고 수집하는 물건을 보관하는 곳처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감각을 보여준다. 자신에게 혹은 우리 가족에게 맞는 최적의 편안함을 찾아 엄청난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마침내 모든 물건과 가구가 제자리를 찾은 것처럼, 사람도 풍경의 하나가 되는 그런 감각 말이다. 모든 사람이 유행에 동참할 필요는 없다. 트렌드에 민감하지 못하다고 기죽을 일도 아니다. 도저히 물건을 줄이지 못하겠다고? 차라리 이들의 감각을 참고하자. 그저 정신없이 산만하고 너저분해 보일 뿐인 우리 집이, 내 공간이,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달라질 수 있다. 감각은 타고나는 거라고? 그렇더라도 이 책을 한 번 들춰보라. 죽어 있던 당신의 감각에 분명, 명백한 자극이 될 것이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136명의 집 중 적어도 하나는 당신과 맞아떨어지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