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작가 게르트 슈나이더 소설. 아버지의 취직 강요와 자신이 개발한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혹평 때문에 괴로워하는 게이머 타마스에게 판도라라는 이름의 유저가 아주 매력적인 제안을 한다. 그에게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 타마스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판도라에게 새로운 게임을 실행하는 '코드'를 받아 게임의 세계로 들어간다.
그리고 거기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지는 충격적인 체험을 한다. 석기시대부터 근대까지 인류의 역사 발전 단계를 경험하던 타마스는 이 게임에서 한 소녀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데, 그때부터 게임은 전환점을 맞이하고 실제 타마스의 삶에도 변화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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