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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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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정부 이후부터 박근혜 정부까지에서 벌어진 총 61개의 사건 사고를 면밀히 추적해, 현재 한국 사회의 지표를 제대로 인식하고 자각하게 도와준다. 도시사회주의자를 꿈꾸는 진보정치운동가 김상철 저자, 그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그림작가 익킨의 그림으로 풀어본 사건 사고들은 때때로 무겁지만, 때로는 살며시 희망이라는 단어를 품어보게도 한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61개의 사건이 표면적으로는 개별의 사건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아주 끈적하게 서로 얽히고설켜 있다는 사실도 깨달게 된다. 이 책은 우리의 공동경험으로 이어지는 이 사건들이 다시는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이 땅의 시민으로서 정치사회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해야 하며, 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구체적인 시도들을 하자고 제안한다. 비록 적극적인 행동하지 못하더라도 우리가 어떤 시대를 걸어왔는지 구체적인 사건의 전개와 결과를 끼워 맞춰 자각해야 한다. 들어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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