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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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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작은 씨앗 32권. 우리 모두가 갖는 ‘꿈’이란 것을 아이 눈높이에서 그림책으로 멋지게 그려 낸 책이다. 갓 태어난 꿈을 반짝이는 아기처럼 여린 존재로 표현했으며, 그 꿈을 조심스레 바구니에 앉혀 긴 여정에 나서는 톨리를 통해 꿈의 실현 과정을 유아의 눈높이에 맞게 형상화했다. 즐겁지만은 않은 그 과정을 '길고도 지겨운 길'이라고 가감 없이 표현한 점, 그리고 의심과 두려움으로 꿈을 잃을 뻔하는 위기를 직관적이고 유아에게 익숙한 으스스한 숲의 이미지로 표현한 점이 돋보인다.
버섯 숲에서 살고 있는 씩씩한 라쿤 톨리는 이제 막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꿈 배달부! 갓 태어난 꿈을 해가 지기 전까지 두근두근 산으로 데려다줘야 한다. 오싹 동굴, 쿨쿨 절벽, 루비 강과 악당 소굴을 지나 과연 톨리는 임무를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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