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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불당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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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 선생님을 뜻하는 은어로 쓰였던 ‘꼰대’는 최근 몇 년 새 사회 현상 중 하나로 다뤄질 만큼 뜨거운 화두가 됐다. 자신의 경험과 생각만을 고집하는 어른들을 지칭하는 꼰대는, 세대 갈등, 불통 같은 사회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이들이 왜 꼰대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묻지 않는다. 꼰대를 비판하는 젊은이들과 꼰대가 되지 않으려 애쓰는 어른들이 있을 뿐이다.

저자 김종률은 꼰대의 속사정에 주목했다. 이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왜, 꼰대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물었다. 그리고, 우리가 꼰대라는 한 마디 말로 단순화해버린 어른들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태가 회사라는 조직의 문화에서 유래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저자는 일본의 고도 성장기에 등장한 표현 ‘회사인간’을 빌어, 한국의 고도성장기인 1980년대에 직장 생활을 하면서 자기 자신과 회사, 나아가 국가를 동일시했던 이들을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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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회사인간, 회사를 떠나다>
소개 :김종률은 연세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화학을 공부했다. 퇴직한 아버지를 보며 노년과 퇴직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어 <‘회사인간’의 퇴직 후 대응에 관한 연구: 50대 고소득 화이트칼라 남성 퇴직자들의 서사분석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디어에 등장하는 서사의 집단 간 상호 작용 구조와 이를 시각화하는 사회 디자인에 관련한 관심을 발전시키기 위해 공부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