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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구월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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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 글자 2권. 일본의 초등학교에서 30년 넘게 ‘생명의 수업’을 이어 온 저자는 아이들이 알고 싶어 하는 ‘성’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에 답하면서, 남자와 여자 이전에 인간으로서 상대를 존중하고 관계의 기본이 흔들리지 않으면 성폭력의 가해자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38억 년의 긴 시간을 진화해 온 인간 생명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며 성이란 무엇인지,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성별 분화는 왜 일어나게 되었는지 이해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성이 왜 소중한 것인지, 왜 사랑=섹스=성교라는 단순한 등식이 성립될 수 없는지, 섹스가 불쾌하고 위험한 것이 되지 않으려면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게 된다. 들어가며 : 이 책의 남다른 특징은 ‘정성스럽다’이다. 책을 읽다 보면 미소를 띤 채 고개를 끄덕이며 아이들에게 정말 정성스럽게 ‘성’이란 무엇인지, 어떤 관점을 갖고 대해야 하는지, 나의 몸과 신체 구조는 어떠한지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저자의 모습이 그냥 떠오른다. 정성스런 교육으로 사실에 기반하여 편견 없이 성을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할 우리 아이들도 함께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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