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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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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이자 아동문학 연구가인 최은희 선생님은 20여 년간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아이들이 쏟아내는 마음속 이야기는 숱한 배움이었다고 고백한다. 모두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저마다 다른 무늬가 있었고, 그걸 조심스레 꺼내 보여 줄 때면 아이 한 명 한 명이 얼마나 귀하게 보였는지 모른다고 말한다.

어떤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거나 혹은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때 그에 알맞은 그림책을 골라 아이들과 함께 읽는다. 주눅 든 얼굴로 말없이 앉아 있는 아이를 위해서는 『강아지똥』을 읽고, 아이들 틈에서 눈부시게 빛나지만 다른 친구들에게 아픔을 주곤 하는 아이 앞에 『무지개 물고기』를 펼쳐 보인다.

그러나 공식처럼 '이런 상황에는 이런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한다는 식으로 제시하지 않으며, 소개하는 그림책들이 반드시 읽어주어야 하는 목록도 아니다. 그저 그 상황에서 그에 맞는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어떤 대화가 어떤 소통의 장면이 펼쳐졌는지를 풀어낸다. 저자와 아이들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 어떻게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읽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첫문장
봄. 민들레가 노랗게 피어 바람 따라 흔들리는 양지녘.

: 이 책을 읽고 저는 공부를 아주 많이 했습니다. '아, 독서 교육은 이렇게 하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궁금했던 점이 많이 풀렸습니다. 선생님들이나, 가정에서 아이들과 책 읽기를 즐기는 부모님들이나 이 책을 꼼꼼히 읽어 보면 독서 교육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동문학을 연구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도 이 책은 아주 좋은 선물이 되었습니다.
권혁준 (아동문학 평론가, 공주교대 교수)
: 이 책은 살아 있는 동화 수업의 생생한 실황 음반입니다. 교향악단의 섬세한 음향뿐 아니라 관객의 숨소리까지 잡아내는 고성능 마이크처럼, 교사 자신의 수업 과정과 아이들의 언어적·비언어적 반응을 묘사하는 최 선생님의 글재주는 탁월합니다. 시인이 되고 싶었던 최 선생님은 정말로 시인이 된 것입니다. 그가 쓴 시는 행복한 수업 그 자체이며,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세월을 따라 자라날 어린이들입니다.

최근작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학교로 간 그림책>,<나를 불편하게 하는 그림책> … 총 7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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