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푼북 창작 그림책 5권. 낯선 곳, 낯선 사람들과의 첫 만남은 설레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한 일이다. 특히 어린이들은 처음으로 가족과 떨어지는 일이 더욱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때로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도 있다. 처음엔 싫은 일이었지만 이겨낸다면 곧 익숙해지기도 하고 재미를 느끼게 되기도 한다.
이 책은 유치원에 가는 첫날, 학교에 가는 첫날, 캠프로 떠나는 첫날 등 낯선 곳으로 향하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전한다. 윽박지르거나 혼을 내어서 아이 등을 떠미는 것보다는 엄마의 손뽀뽀를 손에 꼭 쥐어 주며 ‘엄마는 나를 사랑해’라는 주문을 외우게 도와준다. 아이들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엄마의 사랑을 느끼며 용기를 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