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제14대 연방총리인 게르하르트 슈뢰더는 입지전적 삶을 산 정치인이다.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 탓에 야간 학교를 다니며 공부한 소년이 독일 연방정부의 최고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의 정치 인생은 끊임없는 반전의 연속이었다. 이 책은 슈뢰더가 수많은 위기와 역경의 갈림길에서 고뇌한 격정의 순간들을 담은 첫 회고록으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며 메르켈 총리를 비롯해 수많은 독일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독일의 최고 수장으로서 국가 위기 때마다 그가 발휘한 놀라운 기지와 결단은 정치 리더로서의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특히 이 책에 수록된 90여 장에 이르는 도판 자료는 슈뢰더 개인의 삶은 물론이고, 독일이 전범국가의 이미지를 벗고 어떻게 문명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었는지의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한국의 독자들께
해제: 스마트 개혁의 리더십을 발휘하다
제1장 벡스텐에서 하노버까지
제2장 역사의 궤도에서
제3장 결국 모든 것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제4장 2001년 9월 11일과 그날의 결과
제5장 평화를 위한 용기
제6장 출발: 1차 집권기
제7장 유럽, 조용한 세계 권력
제8장 변화하겠다는 용기
제9장 러시아, 세계 무대의 선수
제10장 연방하원 선거
에필로그: 남은 것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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