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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고의 경전, 도마복음!

지은이가 도마복음을 인류 최고의 경전으로 본다. 인류의 경전 중 도마복음을 능가하는 경전이 없다. 도마복음이 그 정도로 뛰어나다. 그 인류 최고의 경전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려, 이 책의 2부를 썼다.

도마복음서의 사연을 아는가? 기독교의 초기 경전들이 이 복음서를 몇 차례 거론한다. 그러므로 예수의 별세 후부터 이 복음서가 존재했음이 확실하다. 그런데 도마복음서가 그 때 이미 백안시됐다. 이 복음서에 예수의 파격적 설교가 몇 차례 나온다. 선악의 판별 등 기존의 선입견을 뛰어넘으라는 설교인데, 지적 수준이 낮았던 당시 사람들이 예수의 본의를 알아보지 못 했던 듯하다. 이 복음서가 결국 금서가 됐다. 사본들이 모두 파기됐는데, 이집트의 나그 함마디의 수도원에서 다른 경전들과 함께 항아리에 담아 인근에 묻었다. 1945년 양치기들이 그 항아리를 발견하며, 도마복음서의 유통이 재개됐다. 이상의 개요는 이 책의 2부 중 제1편에서 상술한다.

현대에도 도마복음서를 위경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예수의 설교를 도마가 기록했던 경전이 틀림없다. 복음서를 읽으면, 자명하다. 위경으로 보는 사람들은 안목이 없는 탓이다. 종교의 경전을 읽으면, 차츰 선구--진리 차원의 의미가 담긴 말--를 알아보는 안목이 생긴다. 지은이가 그런 안목이 있다. 그 안목으로 논어 원본 중 19자가 잘못 바뀌었음을 알아봤다. 안목이 생기면, 그런 거까지 보인다. 안심하라. 예수의 말씀을 도마가 기록했던 경전이 확실하다. 논어 원본의 변경을 알아봤던 안목이 보증한다.

도마복음 중 중요한 몇 개 절을 소개한다.

51절에서, 예수가 “너희가 기대하는 것이 이미 왔는데, 너희가 모른다”고 말한다. 제자들이 기대했던 것이라면, 하느님 나라이리라. 그 하느님 나라가 이미 왔는데, 제자들이 몰랐다는 설교였다. 그러니 예수의 언의가 무엇인가? 하느님 나라가 이미 왔으니, 그 사실을 깨달으라는 권고가 아니겠는가? 기독교는 갈구(목마를 갈+구할 구)의 신앙이 아니다. 깨달음의 종교이다.

77절에서, 예수가 “내가 만물 위의 빛이라. 내가 곧 만물이라. 모든 것이 나에게서 나와, 나에게로 돌아오는도다”라고 말한다. 이 말씀 중의 나를 예수 자신만을 가리켰다고 볼 수 있고 또 인간의 본성 혹은 진면목을 가리켰다고도 볼 수 있다. 지은이는 뒷것을 지지한다. 뒷것을 예수의 진의로 보면, 인간의 본성--불교가 불성이라 부른다--이 만물 위의 빛이고, 곧 만물이다. 모든 것이 인간의 본성에서 나와, 인간의 본성에게 돌아온다. 보통 사람은 이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것이 예수의 가르침이다. 77절의 마지막 문장이 이렇다. “나무를 쪼개도 거기에 내가 있고, 돌을 들어도 거기에 내가 있다.” 이 말씀 중의 나 역시 인간의 본성 혹은 진면목이라고 보는데, 그 인간의 본성 혹은 진면목이 만물에 편재하고 있음을 예까지 들며 설교했던 말이라고 본다.

도마복음서의 84절이다. “너의 이미지(=진면목)는 너희보다 먼저 존재했고, 죽지도 않고, (지극히 현묘하여) 보이게 되지 않는다.” 불교에 부모미생전(父母未生前) 본래면목(本來面目)이라는 말이 있다. 부모가 낳기 전의 본래면목이라는 뜻이다. 그러니 그 본래면목(=진면목)이 나보다 먼저 존재했으리라. 부모가 나를 낳기 전이니까. 불교가 본래면목에는 태어남이 없고, 죽음도 없다고 가르친다. 또 육안으로는 볼 수 없다고 가르친다. 달리 말해, 도마복음서의 84절의 내용과 정확히 일치한다. 이러니 두 종교가 같은 진리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겠는가?

이처럼 도마복음을 읽으면, 불교를 떠올리게 된다. 같은 진리이기에 그렇다고 본다. 하지만 “예수가 불교의 영향을 받았다”는 식으로 추측하지 말라. 단지 같은 진리이기에, 가르침의 내용이 비슷하다고 본다. 그것이 이 책을 꿰뚫는 주장이다. 기독교, 불교, 유교(=요ㆍ순부터 공자까지만) 등은 같은 진리이다.

그리고 5,910년 전 환웅천황이 가르쳤던 우리 민족의 전통적 종교관 역시 그 진리이다. 우리 조상들이, 예수가 가르쳤던 진리를 그보다 3,900년 전에, 공자와 석가가 가르쳤던 진리를 그보다 3,400년 전에 배우기 시작했다. 불자라서 5,900년 전의 조상과 다른 진리라고? 아니다. 종교만 다를 뿐, 같은 진리이다. 5,900년 동안 우리 민족이 내내 그 진리를 배웠다. 단지, 그 진리를 전하는 종교가 달라졌을 뿐이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이 책의 2부가 도마복음이다. 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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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매체학을 전공했다. 국내 대학과 미국의 대학에서 각각 석사 학위를 받았다. 27, 8세경 종교에 관심을 갖고, 불교의 선종을 주로 배웠다. 그러면서 차츰 진리 차원의 의미가 담긴 선구를 이해하게 됐다. 종교의 핵심이 진리인데, 그 진리가 선구로 표현된다. 선구를 알면, 경전이 진리의 가르침으로 가득하고, 선구를 모르면, 경전이 시시해 보인다. 지은이가 선구를 알기에, 논어와 도마복음이 처음으로 옳게 해석됐다. 특히 도마복음은 진리의 가르침만으로 가득한 인류의 최고 경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