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복제와 반복, 창작의 리사이클에 접어든 21세기 ‘문화 콘텐츠 시대’의 필독서로 꼽히는 린다 허천 저작의 한국어 번역본이다. 2006년 첫 출간 이래 2012년 2판으로 이어지며 미국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문화, 대중문화콘텐츠’ 부분 판매량 1위, 이 분야 영향력 지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책이 4명의 국내 연구자에 의해 번역 출간되었다.
소설, 영화, 게임, 만화, 연극, 뮤지컬, 음악, 미술 등 문화 콘텐츠의 중요성은 마르고 닳도록 얘기되고 있지만 정작 그 생성 원리에 대한 이론서나 해설서가 전무한 상황에서, 관련 분야 연구자는 물론이고 일반인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린다 허천의 이 책은 세상을 지배하는 또 다른 원리로 등극한 ‘스토리 월드’의 생산 원리를 밝히는 이론서이자 개설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최근작 :<각색 이론의 모든 것> … 총 51종 (모두보기) 소개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의 영문 및 비교문학과 대학특별교수이다. 《A Poetics of Postmodernism》, 《The Politics of Postmodernism》, 《Irony’s Edge》 외 다수의 책을 썼으며, 최근에는 남편 마이클 허천과 함께 《Opera: Desire Disease, Death》를 출간했다.
최근작 :<한국 고전시가의 난제와 대안> ,<생활한문 (워크북 포함)> ,<한국한문학의 이해 (워크북 포함)> … 총 20종 (모두보기) 소개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텍스트 자료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고전시가를 중심으로 하는 우리 문학의 예술적 아름다움을 밝히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 특히 민족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우리 문학에 대한 분석과 융합을 섬세하면서도 포괄적으로 시도하면서 고전문학과 문화의 접목을 추구하기 위한 새로운 영역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손종흠의 고전문학기행』, 『한국의 다리』, 『속요 형식론』, 『다시 읽는 한국신화』, 『고전시가 미학강의』, 『고전시가강독』, 『생활한문』, 『한강에 배 띄워라 굽이굽이 사연일세』, 『한국시가의 미학』, 『국문학개론』 등이 있고, 편한 책으로 『근대 기생의 문화와 예술』 1·2, 옮긴 책으로 『각색의 이론』 등이 있다.
최근작 :<오래된 근대, 딱지본의 책그림> ,<한국 고전서사문학의 새 자료와 새로운 시각> ,<신문관의 육전소설> … 총 20종 (모두보기) 소개 :연세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 현재 선문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세책(貰冊)과 방각본(坊刻本)을 포함한 고소설 상업출판물의 연구, 국내외에 흩어진 고소설과 고문헌 자료의 발굴, 한·중 고소설의 비교, 한문소설의 번역, 근대 서지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근대서지』 편집위원, ‘동아시아책문화연구학회’ 총무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한국 고소설의 현장과 문화지형』(소명출판), 『조선시대 수호전의 수용 연구』(보고사)가 있고, 자료집 및 주석본으로 『신문관의 육전소설』(공편저, 소명출판), 『세책과 ... 연세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 현재 선문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세책(貰冊)과 방각본(坊刻本)을 포함한 고소설 상업출판물의 연구, 국내외에 흩어진 고소설과 고문헌 자료의 발굴, 한·중 고소설의 비교, 한문소설의 번역, 근대 서지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근대서지』 편집위원, ‘동아시아책문화연구학회’ 총무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한국 고소설의 현장과 문화지형』(소명출판), 『조선시대 수호전의 수용 연구』(보고사)가 있고, 자료집 및 주석본으로 『신문관의 육전소설』(공편저, 소명출판), 『세책과 방각본』(공편저, 국립중앙도서관), 『러시아와 영국에 있는 한국전적』(공편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금향정기』(공편저, 경인문화사), 『근대계몽기 조선의 이솝우화』(공편저, 보고사), 번역서로 『각색 이론의 모든 것』(공역서, 앨피), 『화몽집』(공역서, 보고사), 『삼방록』(공역서, 보고사), 『요람』(공역서, 보고사) 등이 있다.
최근작 : 소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강사이면서 한양대 문화 콘텐츠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이다. 지역축제, 역사 소재 웹툰 등 문화 콘텐츠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작 :<모빌리티인문학의 적용과 모델링> ,<모빌리티 에토스 공통문화> ,<문화의 이동과 이동하는 권리> … 총 21종 (모두보기) 소개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 HK교수.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1930년대 후반 식민지 조선의 소설 이론》, 《한국 다문화주의 비판》(공저), 《텍스트, 테크놀로지, 모빌리티》(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바흐친의 산문학》(공역), 《각색 이론의 모든 것》(공역), 《모빌리티와 인문학》(공역), 《혼종성 비판》 등이 있다.
새로운 문화 콘텐츠 시대 가이드북
매체와 장르를 횡단하는 복제 없는 반복을 위해
아마존 1위의 문화 콘텐츠 이론서
소설 원작 영화, 영화 원작 뮤지컬, 만화 원작 TV 드라마….
무한 복제와 반복, 창작의 리사이클에 접어든 21세기 ‘문화 콘텐츠 시대’의 필독서로 꼽히는 린다 허천Linda Hutcheon 저작(A Theory of Adaptation(2E))의 한국어 번역본이다. 2006년 첫 출간 이래 2012년 2판으로 이어지며 미국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문화, 대중문화콘텐츠’ 부분 판매량 1위, 이 분야 영향력 지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허천의 책이 4명의 국내 연구자에 의해 번역 출간되었다. 소설, 영화, 게임, 만화, 연극, 뮤지컬, 음악, 미술 등 문화 콘텐츠의 중요성은 마르고 닳도록 얘기되고 있지만 정작 그 생성 원리에 대한 이론서나 해설서가 전무한 상황에서, 관련 분야 연구자는 물론이고 일... 새로운 문화 콘텐츠 시대 가이드북
매체와 장르를 횡단하는 복제 없는 반복을 위해
아마존 1위의 문화 콘텐츠 이론서
소설 원작 영화, 영화 원작 뮤지컬, 만화 원작 TV 드라마….
무한 복제와 반복, 창작의 리사이클에 접어든 21세기 ‘문화 콘텐츠 시대’의 필독서로 꼽히는 린다 허천Linda Hutcheon 저작(A Theory of Adaptation(2E))의 한국어 번역본이다. 2006년 첫 출간 이래 2012년 2판으로 이어지며 미국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문화, 대중문화콘텐츠’ 부분 판매량 1위, 이 분야 영향력 지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허천의 책이 4명의 국내 연구자에 의해 번역 출간되었다. 소설, 영화, 게임, 만화, 연극, 뮤지컬, 음악, 미술 등 문화 콘텐츠의 중요성은 마르고 닳도록 얘기되고 있지만 정작 그 생성 원리에 대한 이론서나 해설서가 전무한 상황에서, 관련 분야 연구자는 물론이고 일반인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허천의 이 책은 세상을 지배하는 또 다른 원리로 등극한 ‘스토리 월드’의 생산 원리를 밝히는 이론서이자 개설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오리지널? 무엇이 각색이 아닌가?
제목이 말해 주듯, 이 책은 이 세상에 이미 만들어진 “거의 모든 것을 거의 전방위적으로” 각색하는 방법과 원리를 이론적으로 상세히 설명한다. 우리 삶과 너무나 가까워서 혹은 ‘오리지널’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론화 시도와 거리가 멀었던 각색에 씌워진 오명을 벗기기 위해서다. 이제는 각색이 아닌 것이 무엇인지 물어야 할 만큼 전방위적인 ‘각색혁명’이 밀어닥치고 있기 때문이다. 각색의 과정 없이는 이제 영화 한 장면도, 만화 한 컷도 창조하거나 음미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각종 기술혁명의 영향으로 각색의 파급력은 단순히 영화나 소설의 차원을 넘어 우리 생활 전반에 이른 지 오래이다. 특히 대중문화 분야는 과거의 콘텐츠가 무한 확대, 반복, 재생산되는 각색혁명의 최대 격전지다. 하지만 과거 콘텐츠 중 무엇이, 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 누구의 손으로 재생산되고 있는지 그 창작 및 작동 원리를 밝히려는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각색혁명 시대를 맞는 우리의 자세
린다 허천은 각색 혹은 모방을 인류의 본능적 행동이자 예술적 쾌락의 원천으로 인식한 아리스토텔레스를 따라 이 세상에 만들어진 모든 문화 콘텐츠는 모방되어 전달된다고 본다. 모든 그림과 춤, 노래가 스토리를 담아 각색되어 전해진다. 과거에는 없던 매체(뉴미디어)의 발명과 현실을 넘어선 현실(가상현실)의 등장은 이러한 모방 욕망을 가히 혁명으로 바꾸었다. 그렇다면 “누가, 무엇을, 언제, 왜, 어디서, 어떻게” 이 혁명을 이끄는가? 이 ‘육하원칙’이 그대로 책의 목차가 된다. 여기서 특이할 점은, 허천은 특히 각색자(창작자)뿐 아니라 청중(수용자)의 입장을 주요하게 이론화 작업에 끌어들인다는 점이다. 수용자가 일순간에 각색자가 되고, 영화가 게임으로 점프하는 다매체/다채널/다문화 시대에 언제까지 ‘원작’ 타령만 하고 있을 것인가? 각색에 대한 이해 없이는 이제 SNS조차 제대로 즐기기 어렵다. 이 각색 현상의 다양성과 편재성이야말로 각색의 이론화 작업이 시급한 이유이다.
웰컴투 ‘스토리 월드’
<카르멘>부터 BBC <셜록>까지 허천의 책에는 수많은 각색 사례가 등장한다. 그러나 이 책은 ‘원천source 텍스트’ 또는 ‘원작’이 어떻게 각색되는지를 밝히는 ‘사례 연구서’가 아니다. 오히려 개별 매체에서 광범위한 콘텐츠로 작품 혹은 스토리가 각색되는 과정이 사실은 원작에 청중을 참여시키는 다양한 시도라는 데 논의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제 각색의 범위는 스토리를 말하는 차원을 넘어 스토리를 보여 주는show 모든 공연 매체, 스토리와의 물리적?운동감각적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비디오게임과 테마파크 놀이기구로 확대되고 있다. 2012년 2판에 추가된 시오반 오플린의 <에필로그>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등장으로 급격히 변화한 창작자 지형과 글로벌엔터테인먼트?미디어산업의 경제학과 윤리학을 분석한다. 이 밖에도 허천의 책은 각색 현상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중요한 이론적 쟁점들을 철저하게 파헤치고, 그 의미를 짚어 준다. 허천은 말한다. 각색되는 것은 스토리가 아니라 스토리 월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