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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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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감정이 인간의 감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전제에서 출발하여 새로운 사고의 지평을 열어 주는 책이다. 동물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통증과 고통, 공포를 느낄 수 있다. 정치인이나 대형 축산업 등의 산업 관계자들, 때로는 과학자들조차 동물의 감정을 간과하고 있지만, 인간 역시 동물이라는 부정할 수 없는 진리를 상기한다면 동물과 인간의 비교는 전혀 억지가 아니며 이러한 의인화를 통해서 동물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동물에게 감정이 있다는 것을 부인하거나 인간의 감정에 비해 열등하다고 폄하하는 데는 본능과 무의식에 대한 인간의 뿌리 깊은 오해에서 비롯한다. 저자는 인간은 본질적으로 무의식과 본능에 의해 작동되며 그 점에 있어서는 동물과 다르지 않다고 본다. 또한 동물의 감정이나 본능을 경시하는 태도는 인간의 특권적 지위 상실에 대한 불안과 관련되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들어가는 글
: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주는 책! : 이 책은 진지한 연구와 오랜 관찰의 결과물이다. : 볼레벤의 책들은 세계에 대한 우리의 지각을 확장해 준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7년 7월 13일자 '새로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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