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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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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대부분을 군인으로 보냈던 한 남자가 무려 세 아이의 아빠가 되고, 전업주부로서 직접 아이를 양육하면서 진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담고 있다. 손에 똥 묻히는 육아의 적나라한 면을 고스란히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장, 아빠, 남편의 역할, 시간의 흐름에 따라 흘러가는 인생에 대한 성찰을 담백하게 보여준다.

아이들은 당신에게 어떤 존재인가. 아이들이 주는 사랑을 온전히 느껴본 적이 있는가. 아이가 태어나면서 달라진 삶을 비교해본 적이 있는가. 그날의 감동, 세상에 없던 생명을 받아든 몸 떨리는 그 흥분을 다시 떠올려본 것은 언제인가. 커가며 하나씩 사람 구실을 해나가고 세상을 배워가고 또 세상을 바꿔가는 여린 존재의 성장은 우리 부모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저자는 이 같은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그 질문에서 인생의 의미를 건져 올린다. 육아를 바라보는 남자의 시선과 그 따스한 통찰. 가족과 함께 성장해가는 무르익음, 아이들에게 세상을 열어주는 부모로서의 따뜻하면서 중용적인 관점, 삶에 대한 긍정과 정확한 방향성이 인상적인 책이다.

prologue. 육아(育兒)는 육아(育我)다

하나. 내 눈이 더 컸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 평생 바람을 피우지 않겠다는 다짐 / 눈에 넣고 싶다 / 가족보단 식구였어 / 우리 시대의 모든 이 여사님들을 위해 / 삶과 죽음의 이어달리기 / 아이들은 나에게 무엇인가

둘. 태평양보다 더 넓은 가슴으로
체력이 바닥날 때 / 저지레가 시작되었다면 / 깜찍하지만 끔찍하기도 한 / 달라도 너무 다르다 / 깊어지자, 깊어지자 / 육아해방절이 필요해 / 주부라는 이름의 영웅들

셋. 보이지 않던 꽃잎이 보이다니
결국에는 우리 모두 꽃을 피우리라 / 디지털 세상에서도 아날로그는 죽지 않는다 / 나는 새우깡만 보면 울컥한다 /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 / 양념치킨 짜파게티 초코파이 줘 / A형이라 그런 게 아니야 / 자장가가 왜 이리 슬퍼요

넷. 오늘을 팔아 내일을 살 수는 없잖아
내 인생에도 정전이 있다면 / 이런 게 바로 부전자전 / 시간이 정말 아깝다 / 독수리 5형제의 첫 번째 해수욕 / 욕실(浴室)은 욕실(辱室)이다 / 무더위, 끈적임 그리고 깨달음

다섯. 우리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한다면
순수한 어른이 되는 건 불가능한 일일까 / 1,500원에 손 떨리던 날 / 첫 번째 롤모델 / 놀이터의 이방인 / 나도, 너에게 묻는다 / 공부가 가장 쉽다는 말은 사실이다 / 이별 연습

여섯. 이 세상에 못할 일이 없겠다
똥으로 얼룩진 인생/ 아빠, 또 볶음밥이야! / 군계일학? 군모일부! / 바뀐 것은 경로가 아닌 태도 / 아빠의 짜장면, 아들의 짜장면 / 육아란 이런 것입니다

김민태 (EBS <아이의 사생활> PD)
: 아빠라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이 선명한 사진처럼 펼쳐진다. 자질구레한 뒤치다꺼리, 소소한 팁을 발견한 기쁨, 부부간의 시시껄렁한 다툼까지. 육아는 ‘현실’이라는 사실을 숨김없이 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험자들은 그 시절을 추억한다. 저자는 그 이유를 발견했다. 바로 아이가 크는 만큼 부모도 큰다는 사실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자란다”는 말이 고스란히 가슴에 와 닿는다.
유은정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저자, 정신과 전문의)
: 사람과 사람이 함께한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지만,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일이기도 하다. 조금은 서툴고 어색하지만, 그렇게 한 걸음씩 내디디는 세 아이 아빠의 여정이 아름답다. 이 책은 이미 부모가 된, 그리고 곧 부모가 될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을 되돌아보는 귀한 시간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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