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9월 21일 러시아 극동 지역에 살고 있던 고려인 18만여 명은 스탈린의 긴급명령에 따라 강제 수송열차에 실려 중앙아시아 허허발판으로 강제이주하게 된다. 행렬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지로 이어졌고, 새로운 정착지에서 고려인들은 고단한 삶을 살아내야 했다. 그 80여 년 동안 그들은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아리랑 로드 대장정은 고려인 강제이주의 길을 따라가며 그들의 한 많은 삶 속에 녹아 흐르는 아리랑을 함께 부르기 위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6천km로 시작했다가 가면 갈수록 가봐야 할 곳이 많아져 10만km의 대장정이 되었다. 고려인 강제이주와 아리랑 6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7년 6월 17일자 '책의 향기' - 세계일보 2020년 7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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