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물리학자·〈알쓸인잡〉 과학박사) 
: 환상적이다. 최초의 컴퓨터를 위한 다중우주식 헌사랄까. 러브레이스와 배비지의 기이한 모험담이기도 하다. 과학책을 읽었는데, 시의 여운이 남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만화책이라기보다 삽화가 많은 그림책 느낌이다. 멋진 삽화만으로도 소장가치는 충분하다. 고급 독자들에게 지적 흥분과 미적 만족감을 동시에 안겨줄 것이다.
이은희 (과학 커뮤니케이터, 하리하라 시리즈 저자) : 정말로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다. 배비지가 구상하고 에이다가 구현한 해석기관이 철커덩거리면서 돌아가는 포켓 유니버스의 존재가, 시(詩)적으로 풀어낸 과학과 수(數)로 노래한 시가 동시에 존재한 세계가. 만들 수도 없는 기계의 설계도를 그리고, 존재하지도 않는 기계의 작동법을 찾아냈으나 기술적 한계와 생물학적 죽음의 벽을 넘지 못했던 이들을 200년의 세월을 거슬러 생생하게 되살려낸 작가에게 무한한 감사를!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 : 난 두 딸의 아빠다. 어느 순간부터 각 사건에서 여성이 도드라져 보이기 시작했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배비지라는 누구나 알고 있는 컴퓨터 창시자보다 러브레이스라는 낯선 여인이 나를 완전히 사로잡았다. 이 땅에서 부당하게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지만 대단하고 매력적인 여인들에게 바치는 책이다. 컴퓨터의 역사와 수학의 원리를 깨닫는 것은 덤이다.
더 가디언 : 두 눈을 뜨게 해준 책. 생각할수록 존경스럽다. 단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두고두고 읽을 만하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시드니 파두아의 방대한 연구와 위트 넘치는 문체가 매우 인상적이다. 매력적인 삽화, 강박에 가까울 만큼 상세한 각주와 미주, 열정과 창의성으로 충만한 책.
라이브러리 저널 : 컴퓨터나 수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이 책에 등장하는 풍부한 배경 지식을 굉장히 즐길 것이다.
콜럼버스 디스패치 : 이 책을 읽는 일은 창의적으로 가르치는 수준 높은 대학 강의 열두 개를 동시에 청강하는 일과 같다. 상당히 압도적이면서 매혹적이다.
옵저버 테크 먼슬리 : 이 책은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기념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러브레이스가 그랬듯 우리 상상력을 기술로 전환하도록 고무하는 만화다.
리터러리 리뷰 : 이 땅의 모든 학교에 최소 세 부씩 주문해야 한다. 교과서로서는 기발하고, 독창적 전기로서도 기막히게 재미있다.
인디펜던트 (미국) : 칭송받지 못했던 과학 영웅이 전면에 등장한다. 성실하고 쾌활하며, 아름답고 멋진 만화소설
BBC 포커스 매거진 : 농담과 온기, 매력이 넘친다. 시드니 파두아의 열정이 모두를 전염시킨다. 발견할 것이 너무 많아서 앞으로 몇 년간은 이 책을 소중히 여길 것이다.
아이리쉬 타임즈 : 굉장히 멋지고 정말로 유익하다. 파두아의 화려한 그림과 아주 재미난 글이 사실에 입각한 주석과 합쳐져 완전히 독특하고 대단히 즐거운 책을 만들어냈다.
헤럴드 스코틀랜드 (추천) : 아름답고 독창적인 스팀펑크 과학 만화소설. 적어도 이 책은 실존 인물이었던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에 대해, 당신이 원하던, 최고의 소개서 중 하나일 것이다. 과학 수업이 전부 이만큼 재미있다면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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