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
데이비드 스미스, 스물여섯 살, 뉴욕에 사는 빈털터리 예술가, 미국을 대표하는 위대한 조각가 <데이비드 스미스>와 같은 이름, 심지어 그 데이비드 스미스처럼 조각가이다. 돈도, 의욕도, 작품도, 사람도, 그 어떤 것도 소유하지 못한 그의 앞에 등장한 죽음의 신은 예술을 할 수 있다면 무엇을 주겠느냐고 거래를 제안하고, 데이비드는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다...
프롤로그부터 흥미진진하고 빠른 전개로 단박에 독자를 사로잡는 이 책은 저자가 10년 만에 내놓은 장편 그래픽노블이다. 그 자신이 만화 이론가이자 스토리텔링 작가였던 만큼, 저자는 자신의 모든 기법을 총동원하고있다. 이성을 넘어서는 절실한 희망에 관한 이야기, 젊은 연인의 서툴고 성급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 또한 작고, 따뜻하고, 인간적인 삶에서 만나게 되는 순간순간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바로 밑에 숨어 있는 강력하고 세찬 힘에 관한 이야기이도 하다. 목차 없는 도서입니다. : 탁월한 업적이자 매우 감동적이며 기억에 오래 남을 작품이다. : 영원히 남을 놀라운 그래픽 문학이다. : 이 책은 그래픽노블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 준다. : 지난 몇 년간 읽은 것 중에서 가장 훌륭한 그래픽노블이다. 예술과 사랑, 그리고 우리가 왜 계속 나아가는지에 관한 이 이야기는 당신의 심금을 울릴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7년 6월 24일자 '책 속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