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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극작가들이 쓴 청소년희곡집. 표제작인 「XXL레오타드안나수이손거울」을 포함해 「쉬는 시간」, 「3분 47초」 등 총 세 편의 희곡이 실려 있다. 여성용 레오타드를 즐겨 입는 고등학생 준호, 전학 온 낯선 학교의 쉬는 시간 풍경을 바라보는 도원, 우연히 끔찍한 학교 폭력의 목격자가 된 진수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가 서 있는 지금 이곳의 맨얼굴과 마주하게 된다.

각각의 작품 뒤에 청소년들이 학교나 동아리에서 직접 공연을 올릴 때 도움이 될 만한 ‘연출 노트’와 ‘무대 노트’를 따로 실었다. 해당 희곡을 실제로 무대에 올린 연출가와 무대 디자이너의 세심한 조언은 이 책을 ‘읽는 연극’뿐만 아니라 ‘하는 연극’의 토대가 되어줄 것이다.

머리말

XXL레오타드안나수이손거울 _박찬규
작가 노트 / 연출 노트 / 무대 노트

쉬는 시간 _이양구
작가 노트 / 연출 노트 / 무대 노트

3분 47초 _한현주
작가 노트 / 연출 노트 / 무대 노트

XXL레오타드안나수이손거울
준호는 몸에 딱 붙는 여성용 레오타드를 입고 사진을 찍는 은밀한 취미를 가졌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 레오타드를 입은 준호의 사진이 올라오고, 준호는 그것을 올린 사람이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희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쉬는 시간
어느 고등학교 2학년 교실. 1교시가 끝나고 쉬는 시간이 되자 학생 하나가 전학을 온다. 특별한 사건은 없다. 그저 수업 하나가 끝날 때마다 반복되는 고등학생들의 쉬는 시간 풍경이 전학생의 눈앞에 담담하게 펼쳐진다.

3분 47초
여러 아이가 한 아이를 때린 폭력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이 찍힌 3분짜리 영상은 이미 인터넷에 퍼진 상태다. 하지만 공개되지 않은 나머지 47초의 영상이 있다. 그 안에 담긴 또 다른 기록들은 과연 어떤 진실을 말해줄까.

최근작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손거울>
소개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극작과를 졸업했다. 2007년 파파프로덕션 희곡 공모에 당선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희곡 「창신동」 「날숨의 시간」 「공장」 「졸업작품」 등을 써서 무대에 올렸다. 혼돈과 상처로 가득한 십대들의 내면과 일상을 담담하게 그린 청소년희곡 「옆에 서다」로 국립극단 ‘예술가창작벨트’에 선정되었다.
수상 :200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최근작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손거울>,<호모 파베르의 인터뷰>,<B성년> … 총 5종 (모두보기)
소개 :1975년 강원도 영월 별방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에서 연극을 공부했다. 200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희곡 「별방」이 당선되었으며, 이후 「일곱집매」 「노란봉투」 등을 발표했다. 청소년희곡 「복도에서」로 2014년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선정되었다. 르포르타주 인터뷰집 『호모 파베르의 인터뷰』와 청소년희곡집 『B성년』(공저) 등을 펴냈다.
최근작 :<트랙터>,<집집>,<하우스 소나타 - 한현주 희곡> … 총 8종 (모두보기)
소개 :이 세계에 대한 감응의 방식으로 글을 쓴다. 그래서 세상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려고 애쓴다. 희곡 「괴물B」 「잔다리 건너 제물포」 「878미터의 봄」 「그 샘에 고인 말」 , 청소년극 「소년이 그랬다」 「개천의 용간지」 등을 썼다. 동아연극상 희곡상과 벽산 희곡상을 받았으며, 희곡집 『집집: 하우스 소나타』를 펴냈다.

제철소   
최근작 :<아무튼, 헌책>,<청년부에 미친 혜인이>,<생활풍경>등 총 58종
대표분야 :청소년 소설 38위 (브랜드 지수 3,825점), 에세이 38위 (브랜드 지수 128,071점)
추천도서 :<아무튼, 망원동>
이 책을 만들면서 저 역시 어린 시절을 보낸 ‘상계동’이라는 동네를 자주 떠올렸습니다. 당시 철거 문제로 이슈가 된 ‘173번지’나 새벽미사 길에 지나던 아까시나무 숲의 풍경은 거의 훼손되지 않은 채 몸속에 남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작가가 말하는 ‘동네라는 감각’일 테지요. 제 아이에게도 지금 사는 동네가 그러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김태형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