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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성대.부경대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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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일라 2권. 역사가이자 작가인 정명섭의 청소년소설이다. 십 년째 과거시험에 낙방을 면치 못하고 있는 김 생원은 먹고살 길이 막막한 부인으로부터 하나뿐인 노비 관수를 내보내겠다는 최후 통첩을 받는다. 마지못해 소일거리라도 찾고자 집을 나선 김 생원과 관수는 저잣거리에서 우연히 김 생원의 학당 동기인 박춘을 만나고, 박춘이 운영하는 신문사에 기자로 ‘스카웃’ 된다.

김 생원과 함께 취재를 다니게 된 관수는 숫기 없는 김 생원을 대신해 먼저 질문을 하기도 하고, 기사거리를 찾아 나서기도 한다. 사실을 단순하게 전달하는 기사를 넘어 의견과 논조가 더해진 김 생원의 사설(社說)은 날이 갈수록 큰 인기를 끌게 된다. 그러나 신문의 파급력이 커질수록 김 생원과 관수는 뜻하지 않은 위험에 맞닥뜨리는데….

운종가에서 만난 옛 친구 | 첫 취재, 첫 기사 | 활인서 아이들 | 장사의 법도 | 가슴속 뜨거운 불길 | 오늘의 달, 내일의 해
|부록_ 소설 속 역사 탐방 | 글쓴이의 말 |

수상 :2020년 한국추리문학상
최근작 :<안녕 선생님>,<선생님과 떠나는 하루 답사 2>,<선생님과 떠나는 하루 답사 1> … 총 389종 (모두보기)
소개 :2013년 《기억, 직지》로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2016년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으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W 크리에이터상을,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기억 서점》, 《그들이 세상을 지배할 때》, 《유품정리사》, 《체탐인》, 《미스 손탁》 등이 있다. 그 밖에도 《100년 후 학교》, 《시험이 사라진 학교》, 《떡상의 세계》, 《괴이, 학원》, 《지금, 다이브》,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격리된 아이》 등 다수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정명섭 (지은이)의 말
이 책은 만약 민간에서 인쇄해 발행했던 조보가 없어지지 않고 계속 유지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력에서 출발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주인공들인 김 생원과 관수와 같은 고민을 했고, 그 결과물이 지금의 세상입니다. 지나간 과거가 지금 여기, 우리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는 사실은 역사를 배워야 하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합니다. 부디 이 미욱한 글이 지금 이 순간에도 역사를 지키고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