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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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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인물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린 조선시대 초상화. 수염 속에 숨은 작은 혹에서부터 얼굴 전체를 뒤덮은 마맛자국, 그리고 백반증과 다모증 같은 희귀한 피부병에 이르기까지, 얼굴의 흠결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묘사한 이유는 무엇일까? 피부과 의사인 지은이는 5백 점이 넘는 조선시대 초상화를 엄밀하게 분석하여 조선시대 초상화가 얼마나 사실적으로 그려졌는지를 확인하고, 중국·일본·서양의 초상화와의 비교를 통해 조선시대 초상화의 가치를 조명한다.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저자, 전 문화재청장, 미술평론가)
: “이성낙 박사의 조선시대 초상화에 나타난 피부병에 대한 연구는 피부병과 초상화 모두를 알아야 가능한 것이며, 동시에 조선시대 초상화의 사실정신이 얼마나 철저했는가에 대한 움직일 수 없는 물증이다. 미술사와 의학이 만난 이 책은 학제 간의 통섭이 얼마나 귀중한가를 웅변하고 있다.”
이태호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 “조선시대 초상화는 묘사의 리얼리티를 으뜸으로 자랑한다. 인물 재현의 진실성 덕분에 500명이 넘는 옛 문인들 초상화의 피부병을 진단한 의사, 이성낙 박사를 만나게 되었다. 유사 이래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피부과 의사가 이렇게 많이 몇백 년 전 죽은 이의 얼굴을 살핀 일은 전무할 게다. 그 진료차트인 이 책은 우리 초상화만이 지닌 고유의 사실정신을 더욱 빛나게 해준다.”
: “의학, 그중에서도 피부과학에서의 전문성, 미술에 대한 날카로운 안목이 모여 이 한 권의 책을 일구어냈다. 또한 피부과 전문의 두 명과 함께 객관적 확인 절차를 밟은 것은 이 책이 과학적 접근을 바탕으로 한 근거 중심의 자료가 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3월 22일자 '책과 생각'

최근작 :<[큰글자책] 초상화, 그려진 선비정신 >,<초상화, 그려진 선비정신>,<이 나라에 이런 사람들이> … 총 6종 (모두보기)
소개 :

눌와   
추천도서 :<안목>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는가. 총알이 심장을 관통했을 때? 불치병에 걸렸을 때? 맹독 스프를 먹었을 때? 아니다. 사람들에게 잊혀질 때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뛰어난 명작이라고 해도 알아봐 주는 사람이 없으면 외로이 사라질 뿐이다. 무심히 지나쳤던 시선을 멈추고 숨겨진 아름다움을 엿보고 싶다면 읽어보는 게 어떨까. 책을 읽고 난 후에 보이는 것은 결코 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 박정범 눌와 마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