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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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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4권. 「허생전」에는 실학을 강조했던 박지원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하루 종일 책만 들여다보던 선비가 살길을 찾기 위해 상업에 뛰어드는 것만 봐도 그렇다. 허생은 조선의 벼슬아치 이완에게 어떻게 조선을 살릴 수 있는지 조언한다. 이 조언을 통해 조선에 대한 박지원의 현실 인식을 들여다볼 수 있다. 허생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작가 박지원의 고민에서 나온 것이다.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코너에서는 「허생전」을 쓴 박지원의 생애, 「열하일기」와 「허생전」의 관계, 조선의 실학 등 여러 가지 배경지식을 짚어 준다. 그다음 '고전으로 토론하기' 코너에서는 고전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다. 마지막 '고전과 함께하기' 코너에서는 박지원의 또 다른 소설 「호질」과 「양반전」을 소개한다.

선비 허생은 과거를 보지도 않으면서 밤낮으로 책만 읽었어요. 아내는 참다못해 울음 섞인 목소리로 과거를 보지 않을 거면 다른 일을 하라고 소리쳤지요. 고민하던 허생은 책을 덮고 바깥으로 나와 마을의 부자 변 씨에게 만 냥을 빌립니다.
허생은 만 냥을 손에 쥐고 안성장으로 향했어요. 그곳에서 과일을 몽땅 사들였더니, 나중에는 과일을 판 사람들이 몇 배의 돈을 들고 와서 다시 과일을 사 갔지요. 그런 다음에 허생은 망건을 만드는 데 쓰는 말총을 싹쓸이합니다. 이제 상인들은 말총을 애타게 찾기 시작했어요. 허생은 이런 방식으로 엄청난 돈을 모은 뒤 무인도로 향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로 해요.
책만 읽을 줄 알았던 선비가 집을 나오더니 장사를 하고, 장사를 한 뒤에는 나라를 세우려 합니다. 과연 허생의 계획은 성공할까요? 허생이 돈을 벌어서 정말로 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요? 생각의 물음표를 따라가며 허생이 꿈꾸었던 세상은 무엇인지 고민해 봐요.

최근작 :<바다를 건넌 물건들 2>,<카스테라와 카스텔라 사이>,<거짓말 상회> … 총 17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헤어드레서 민지> … 총 42종 (모두보기)
소개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동양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공부했습니다. 2005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헤어드레서 민지>를 만들었습니다. ‘<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외 다수에 그림을 그림. 그림 그리는 사람이 만들어서 특별한 그림책’ ‘아이들과 함께하는 상상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르볼   
최근작 :<어느 날, 좀비가 되었다 1>,<발자국 탐정 왈녹 1 : 사라진 꿀벌을 찾아라!>,<후덜덜 식당 2 : 강심장, 후덜덜을 노리다!>등 총 237종
대표분야 :사회/역사/철학 20위 (브랜드 지수 19,987점)
추천도서 :<지킬 박사와 하이드>
1886년에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었을 뿐 아니라,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되고 있는 작품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내면의 선과 악에 대해 고민하고 갈등하기 때문에 이 작품이 끊임없이 회자되는 게 아닐까? 특히 음울하고 긴장감 넘치는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려 주는 독특한 그림은 읽는 재미와 감동을 한층 더해 준다. 명작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흥미롭게 보면서 인간 본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박미영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