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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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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초중반, 당시 월간 「신동아」 기자였던 김대곤은 김재규 사건을 접하면서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때까지만 해도 10.26사건은 일반적으로 주류 언론에서의 보도에 따라 중앙정보부장이었던 김재규가 대통령경호실장이었던 차지철에 대한 시기심으로 '욱해서' 저지른 우발적이고 권력 암투적인 사건이었다고만 여겨졌던 때였다.

그러나 김대곤이 취재한 김재규의 모습은 그를 단순히 정의 내려선 안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가장 결정적이었던 것은 그의 집에서 나온 '자유민주주의', '민주 인권 자유 평등', '비리법권천' 등의 붓글씨들이었다. 그때부터 그는 김재규에 관한 무수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정리하였다.

그리고 1985년에 단순히 '감정에 치우친 살해범'이 아닌 '민주주의자'로서의 김재규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책 <10.26과 김재규>를 펴낸다. 그러나 책은 전두환 정권의 압력과 함께 나오자마자 금서가 된다. 이후 오랜 시간이 흘러 2005년에 <김재규 X-파일>이라는 제목으로 정식 출간이 되었지만, 이내 절판됐다. <김재규의 혁명>은 그 개정판이다.

개정판으로서 <김재규의 혁명>은 <10.26과 김재규>와 <김재규 X-파일>을 함께 비교 대조하며 원고를 구성하고, 그동안 새롭게 확인된 사실과 자료 들을 적용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전반적인 조정 작업이 이뤄졌다. 새롭게 편집 틀을 잡고 50여 개의 각주를 달았으며 저자가 본래 의도했으나 독재 정권 상황에서 할 수 없었던 표현적인 면에서의 직접적인 문장 기술도 이뤄졌다.

최근작 :<김재규의 혁명>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나서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동아일보에 입사, 20여 년 동안 『신동아』 부장, 『주간동아』 부장, 편집위원 등으로 근무했다.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과 춘추관 관장,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우석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초빙교수와 원광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