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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덕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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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의 맛 동양고전강의 시리즈. 수십 년 간 대학 강단에서는 물론 대중을 상대로도 동양고전 원문 강의를 진행해 온 고전학자 우응순의 고전 강의를 고스란히 책으로 옮겼다. 지난 2015년 겨울 '남산강학원'에서의 <중용> 강의를 담아낸 것이다. 사서 중 한 권이라는 <중용> 자체의 위상 앞에서 한 번, '한자'라는 장벽 앞에서 두 번 좌절하는 독자들을 친절한 고전 안내자를 자임하는 저자는 '한자'가 아니라 '한문'을 읽는 것이기에 전혀 문제가 없다, 고 꼬여 낸다.

여기에 넘어간 독자라면 다음은 고전을 읽고 전달하는 저자의 즐거움에 전염될 차례다. 이 문장에 왜 하필 이 글자가 들어갔는지, 이 글자가 들어가서 이 문장은 어떻게 풀어지는지, 똑같은 글자가 <중용> 외의 사서나 노장의 고전에서는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 이 구절에 어떤 역사와 이야기가 깃들어 있는지를 저자와 함께 즐기다 보면, 원문으로 읽는 <중용>이 주는 재미와 의미와 묘미를 모두 맛보게 될 것이다.

최근작 :<보다 느끼다 쓰다>,<친절한 강의 대학>,<누정, 선비문화의 산실> … 총 30종 (모두보기)
소개 :고려대학교에서 한문학을 전공하고, 「조선 중기 사대가의 문학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인문학당 상우>에서 『주역』, 『춘추좌전』, 『예기』, 『당송고문』을 공부하고 강의한다. 앞으로 어디에서 무엇을 강의할지는 알 수 없다. 주문형 선생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베단따’, ‘인류학’, ‘양자역학’ 강의를 들으면서 얼마나 다행인가, 만족하고 있다. 다 알아들을 수도 없고, 그럴 마음도 없다. 공부의 길을 열어 주는 많은 길벗에게 감사할 뿐이다. 저서로 『친절한 강의 대학』, 『친절한 강의 중용』 등이 있다.

우응순 (강의)의 말
연구실에서 원문 강좌를 개설하면 대부분의 학인들은 아는 한자가 별로 없다고 걱정하셔요.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그럴 때마다 제가 늘 하는 달콤한 유혹의 소리가 있죠. 300자 정도면 사서(四書)를 원문으로 읽는 데 충분하다고요. 또 한자를 전혀 모르더라도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요. ‘한자’가 아니라 ‘한문’을 읽는 것이기 때문에 과감히 도전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이번 중용 강의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중용』을 보시면 사실 어려운 한자는 합쳐서 다섯 글자 정도이고, 그 외엔 다 중학교 1학년 한자예요. 문제는 한자가 아니라 한문이고, 그 내적 의미 맥락입니다. 일반적으로 쉬운 한자로 쓰여진 문장이 오히려 어렵답니다. 『중용』은 내용면에서는 『주역』보다 더 어려운 텍스트일 수도 있고 『대학』보다 『소학』보다 더 쉬운 텍스트일 수 있습니다. 해석의 깊이가 무궁무진한 텍스트이고, 그만큼 매력적인 텍스트라고 할 수 있죠. 저는 이 강의가 여러분께 『중용』의 깊은 맛을 전달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머리말 중에서

북드라망   
최근작 :<[큰글자책] 운명의 해석, 사주명리>,<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2024 인문일력>등 총 169종
대표분야 :고전 21위 (브랜드 지수 198,736점), 청소년 인문/사회 28위 (브랜드 지수 30,35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