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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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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작가의 첫 번째 그림 에세이. SNS를 통해 수많은 고민을 들으며 탄생한 그만의 캐릭터는 매일 실수투성이고, 상처투성이지만 행복을 기다리는 우리의 자화상이다. 실수투성이인 나를 사랑할 수 없었던 어제의 나에게, 상처투성이인 나를 보듬어 줄 수 없는 오늘의 나에게 작가는 당부한다. “그냥 자신에게 말해 주자. 사랑한다고, 수고했다고. 그리고 따스하게 안아 주자. 그거면 된다. 그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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