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전주점] 서가 단면도
(0)

한 남자의 진솔한 연서이다. 사 년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사랑해온, 단 한 사람만을 위해 꾹꾹 눌러 담은 마음이다. 이 연서의 저자 정기린은, 평범한 한 남자이다. 그에게도, 모든 것을 송두리째 빼앗겨버린 한순간이 있었다. 바로 '당신'을 처음 본 순간이었다.

그 이후로 저자는 '당신'이 궁금해진다. 그런 '당신'은 그의 마음을 가져가서 오래도록 그에게 돌려주지 않았다. '당신이 없으면 온전히 설명이 불가능한 존재가 되'어버리도록 그를 제자리에 놓아주지 않았다. 당신이라는 존재에 매일을 휘청거리며 살았다.

하여, 저자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과 가장 잘 사랑할 수 있는 법, 자신으로부터 상대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에 대한 깊은 고뇌와 번민을 이 연서에 녹여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밤낮으로 편지를 쓰는 일 말고는 살아갈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 편지들을 묶어놓은 이 책은, 그에게 비단 '편지'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이 진솔한 연서는 '봄:비밀의 정원' '여름:청춘靑春' '가을:인간 영혼의 지도' '겨울:황홀한 사랑의 폐허'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이 일 년의 기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봄에도 여름에도 가을에도 겨울에도 '당신'의 이름을 붙여놓고 그는 계절을 난다. 여러 계절을 보냈으나 그 긴긴 날씨들 모두, 그에겐 '당신'이라는 계절이었다.

최근작 :<당신이라서 가능한 날들이었다>
소개 :1990년생.
글을 쓰는 사람이라는 것 말고는 스스로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아직 모릅니다.
『당신이라서 가능한 날들이었다』를 썼습니다.

   
최근작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번역: 황석희>,<삿포로 갔다가 오타루 살았죠>등 총 106종
대표분야 :여행 5위 (브랜드 지수 262,263점), 에세이 5위 (브랜드 지수 802,75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