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배움은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것"을 핵심으로 한 사고방식이다. 저자는 이 사고방식만 준수한다면, 개개인이 안고 있는 과제(학습 면뿐만 아니라 가정 사정도 포함)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친구가 생기고, 이런 친구만 있으면 학력 향상은 가능하며, 나아가 학교 졸업 후, 삼십 년, 사십 년, 오십 년의 삶을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처음 배우는 사람이 함께 배움을 학급에 자연스럽게 도입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처음에는 일회성 이벤트로 해 보고, 잘되면 주 1회, 나아가 학급이 좋은 방향으로 변해 가면 함께 배움 시간을 더 늘려 가는 방법이다. 수많은 선생님들의 시행착오로 태어난 이 책에는 보다 많은 선생님들이 불안 없이 확실하게 함께 배움을 시작하기 위한 방법과 지혜가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있다.
머리말 8
1장 함께 배움은 멋지다!
01 함께 배움은 어떤 것? 19 02 함께 배움으로 수업이 이렇게 변한다! 21 · 사례 함께 배움으로 학급이 변했다! 24 · 사례 힘든 학교에서 함께 배움 수업을 시작하다 29 · 사례 학급에 기쁜 일이 늘어나는 함께 배움 34 · 사례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고, 특수 아동도 가능하다! 37 · 사례 어린이들이 학습의 주체가 되는 함께 배움 수업 40 03 어른보다 어린이의 설명이 더 좋다! 47 04 어린이의 조언은 대단하다! 50 05 공부 의욕을 줄 수 있는 것은 누구? 53 06 잡담보다 공부가 더 재미있다 56 07 정말로 어린이들만으로 괜찮은가? 59 08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는 학급’은 실현 가능합니다 61 09 지금 당신 학급의 상태는? 63 10 함께 배움 수업을 살펴봅시다 66 | 칼럼 |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다르다 70
2장 먼저 이벤트로 해 봅시다
01 언제,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73 02 과제와 시간 배분 76 03 과제를 한 번에 제시한다 79 04 학생끼리 연결하는 방법 82 05 대화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85 06 가르쳐 달라고 말할 수 있는 학급을 만들기 위해서는 88 07 그대로 베끼기를 방지하는 요령 90
차 례 08 놀고 있는 학생이 없게 하기 93 09 혼자 떨어져 있는 학생이 없게 하기 96 10 학급 전체를 간파하는 요령 99 11 이벤트적인 함께 배움에서도 이렇게 바뀐다! 102 · 사례 평가 전에 연습문제부터 먼저 시작했습니다 105 | 칼럼 | 짧은 시간의 도전 108
3장 주 1회 해 봅시다
01 교사의 결의를 전하는 최초의 이야기 111 02 수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 114 03 과제 작성 방법 117 04 의도를 틀리지 않게 전하는 과제 작성 방법 120 05 평가와 과제를 일치시킨다 123 06 외형을 약간 바꾼 과제 만들기 126 07 국어과 과제 작성법 128 08 사회, 과학 과제 작성 방법 131 09 과학 실험의 과제 작성법 134 10 고도의 과제를 만드는 방법(수학) 137 11 고도의 과제를 만드는 방법(기타 교과) 140 12 독창적인 작품을 만드는 과제 작성 방법 143 13 작품을 만드는 과제 설정 146 14 교사를 감동시키는 과제를 만드는 방법 149 15 전원 달성을 추구하는 학생이 되게 한다 152 16 시간이 부족할 때의 대응책 154 17 한 사람에게 무리 지어 모여 있는 것을 막는 방법 157 18 지적장애 학생에 대한 대응법 160 19 아스퍼거 경향이 있는 학생 대응법 163 20 학생을 믿으면 교사의 행동은 변한다 166 · 사례 중학교에서의 함께 배움 사례 169 | 칼럼 | 어린이는 교사 마음의 거울 172
4장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배움으로 합시다
01 학력은 더 향상 가능하다 175 02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범위를 좁힌다 178 03 중학교ㆍ고등학교 선생님에게 드리는 조언 181 04 되돌아보기 카드 활용법 184 05 설문조사 활용법 187 06 현의 학력평가 등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방법 190 07 서로 어울려 놉시다 193 08 보호자에게 알리는 방법 196 09 동료ㆍ상사에게 설명하는 방법 199 10 교사가 보는 포인트는? 202 11 공개수업 방법 205 · 사례 고등학교의 함께 배움 사례 1 207 | 칼럼 | 멋진 학급을 실현하기 위해서 210
5장 반동을 피해 발전하는 방법
01 이런 징조 놓치지 말자! 213 02 가엾다는 생각은 안 됨 216 03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는 것은 내 자신에게도 도움이 된다 219 04 새 출발을 해야만 할 때 222 05 경쟁은 절대 금물 225 06 모든 규칙이 필요 없게 된다 228 07 합동수업을 해 보자 231 · 사례 고등학교 함께 배움 사례 2 234 | 칼럼 | 유토피아 237
후기 238 부록 | 한국 수업 실천 사례 242 옮긴이 후기 271
: 교육 패러다임이 학생 중심, 배움 중심으로 바뀌었다. 한 줄에 세워 놓고 달리기 시합을 시켜 등수를 매기는 교육이 아니라 원 중심에 아이들을 놓고 각자의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개성 중심 교육이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추구하며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는 수업을 열망한다. 이 책에는 이런 열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함께 배움’은 학생들의 교류를 촉진시키는 수업이며 모르는 것을 당당하게 말하고 배우게 만드는 수업임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나도 해봐야지!” 하면서 ‘함께 배움’ 수업에 동참하게 되리라 확신하게 된다.
: 학생 중심 수업이 강조되면서 거꾸로교실, 배움의 공동체 수업 등이 많이 소개되고 있지만 현장에서 이러 한 수업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저작물은 찾기 힘들다. 이 책은 교사가 당장이라도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교사들의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해 준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 인 성과 창의성.문제 해결 능력.의사소통 능력?협업 능력과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길러 주는 수업을 하려는 교사들에게 소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 옆 반 선생님의 ‘함께 배움’이라는 수업이 몹시 궁금했는데, 이 책을 권해 주셨다. ‘함께 배움’의 내용과 방법 이 알기 쉽게 소개되어 책을 읽자마자 수업에 적용할 수 있었다. 한 달이 되지 않았지만 학생들이 자연스럽 게 서로 돕는 학급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학교 적응이 어려워 혼자 동떨어져 있던 학생이 쉬는 시간에 친구 들과 보드게임을 하는 모습에 정말 감격했다. 학생들의 변화될 모습이 기대된다.
: 경쟁적 학업 구도와 획일화된 교육의 틀 속에서 멍들고 소외되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어떻게 하면 학생들을 행복하게 하는 교사가 될 수 있을지 늘 고민해 왔다.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저자의 생각이 깊 은 울림이 되어 이제 나도 ‘이상한 수업’에 동참하려 한다.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도와 어려움을 해 결하며 함께 배워 나가는 교실, 그 속에서 미래를 꿈꾸고 희망을 노래하는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상상한다. 수업 혁신을 통해 교육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려는 모든 교사에게 이 책은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 관심사와 이해의 속도가 다른 학생들을 동시에 가르쳐야 하는 문제로 늘 고민한다. 결국 같은 교실에 있는 일부 학생은 포기한 채 수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해결 불가능해 보이는 이 상황에 ‘함께 배움’은 자신 있게 이야기한다.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는다”, “공부가 재미있다”라고……. 놀랍고 반가운 책 이다.
: ‘함께 배움’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우리 아이에게 맞을지 염려도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들을 도와주고 자기 성적보다 도와준 친구들의 성적이 올랐다고 자랑하는 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함께 배움’이 학생들의 성적뿐만 아니라 인성까지도 좋아지게 하는 멋진 수업임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학 력과 인성을 함께 신장시킬 수 있는 ‘함께 배움’의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도쿄 출생. 쓰쿠바(筑波) 대학 교육연구과 수료(교육학 석사). 도쿄의 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2002년부터 조에쓰(上越) 교육
대학 교직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학교교육학 박사.
함께 배움 개발자로 일본 전국에 함께 배움을 확산시키기 위해 왕성한 강연,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작으로 『함께 배우는 교실』, 『앉아 있으라 하지 않는 수업』 외 다수가 있다.
jun@iamjun.com
<카스트로, 종교를 말하다> 혁명가 피델 카스트로와 사제 프레이 베토의 대담은 일반적인 인터뷰를넘어섭니다. 신학자의 날카로운 통찰에서 나오는 질문과 정치가의 탁월한 경륜에서 나오는 대답으로, 칼과 방패가 마주쳐 불꽃이 튀듯 대화가 오갈 때도 있습니다. 그들의 말을 따라가다 보면 쿠바의 종교문화와 정치 현실에서 등장한 쿠바 사회주의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런 이해를 바탕으로 나누는 대화를 통해 결국 누가 혁명가인지, 누가 신학자인지 모를 정도로 이해와 화해 그리고 상호 존중이 서로에게, 독자들에게 전달됩니다.
부디 이 책이 오래된 미래를 살아낸 쿠바와 쿠바 인민들을 이해하고 연대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정치와 종교, 혁명과 신앙은 결코 둘로 갈라설 수 없으며, 삶 속에 서로 깊은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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