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소희 장편소설. 모교로 교생 실습을 가게 된 채민은 사 년 동안 사귄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 받았다. 모든 것이 좋았고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고 생각한 그의 돌변으로 인해 헤어날 수 없는 아픔에 힘들어 하고 있던 중, 여름의 시원한 바람 같은 청량함이 느껴지는 선우를 만나게 된다.
선우는 복잡한 가정사로 인해 부득이하게 유급하여 미성년도 아닌, 그렇다고 성인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은 그때 여름 햇살처럼 눈부신 사람이 눈앞에 나타났다. 모든 것을 걸고라도 그 사람 옆에 있고 싶다. 01. Dole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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