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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자원학 박사 김은경 저자가 <조선왕조실록>과 <일성록> 등 고문서를 파고들며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의 나무 심은 기록을 추적한 책이다. '식목왕(植木王)' 정조의 생애와 나무심기의 의미를 되새겨보려 한다. 저자는 2부 15장의 꼭지를 통해, 궁궐과 왕릉을 비롯해 나라 전역에 1,2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던 정조의 나무심기를 치열하게 추적했다.

저자가 발굴한 기록을 보면, 조선의 중흥을 이끈 정조가 나무심기를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했음을 알 수 있다. 정조가 정리한 기록에는, 나무를 심었던 백성들의 이름과 이들이 일한 기간, 이들에게 지불한 품삯에 대한 정보가 남아있다. 또한 고을 사또와 아전들, 나무를 심었던 군인들, 나무 심는 일을 감독했던 관리들의 이름까지 드러난다.

정조는 나무를 심고 난 뒤에는 반드시 시상을 했으며, 이들에게 시상한 내역을 기록했다. 이때 심은 나무의 종류와 수량, 나무를 캐어 온 곳과 캐어온 사람, 운반한 사람들에 대한 기록까지 남아있다.

저자는 정조의 나무심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향한 효심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렇게 출발한 왕릉의 나무심기가 결국 백성의 미래를 준비하는 임금이자 어버이로서의 나무심기로 이어졌다고 보았다. 즉위한 시점부터 승하할 때까지 나무심기에 매진했던 정조의 생애를 들여다보며, 저자는 정조가 느티나무.소나무.버드나무.뽕나무.오얏나무 등을 특별한 장소에 심었던 까닭을 가감 없이 드러내 보여준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한국의 야생화> 저자)
: “이 책을 통해 조선의 제22대 왕이었던 정조가 우리 땅에 엄청난 숲을 가꾸었다는 사연을 알게 되면서 놀랍고도 반가웠다. 이 책은 나처럼 나무이야기를 다시 가다듬을 사람에게도, 나무와 역사를 함께 짚으며 조선왕릉이나 궁궐을 거닐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나무심기의 중요성과 의미가 점점 더 잊히고 있는 이 시대에, 나무와 숲을 아끼는 우리 모두가 한 그루 나무 심듯 가꾸며 만나야 할 소중한 책이다.”
조운연 (문화재청 궁능문화재과장)
: “이 소중한 결실이 오늘날 나무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조선의 궁궐과 왕릉을 연구하는 분들에게 좋은 자료로 쓰이길 바란다. 문화재청에 근무하면서 이 분야를 꾸준히 연구해온 본인 또한, 이 책이 나무와 조선왕실 문화를 연구하는 분들 모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사료되기에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김기원 (국민대 산림과학대학 학장, 숲과 문화 연구회 회장)
: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밝히고 있는 것처럼, 정조는 조선시대에 가장 왕성하게 나무를 심은 ‘식목왕’이었다. 정조의 이런 모습은 지금까지 사실상 어디에서도 조명하지 않은 독특한 부분이다. 이 책을 계기로, 역사학계에서는 정조를 식목정치인으로 재평가하고 산림학계에서도 크게 반기며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정조 임금이 왕실과 백성의 번영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선택한 ‘나무심기’를 체계적으로 발굴해 전한다. 더불어 저자는 조선왕릉에 나무를 심은 전통이 태종 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정조의 나무심기도 역대 임금들의 나무심기 전통에서 비롯되었음을 밝힌다.

최근작 :<식목왕 정조의 위대한 나무 심기>,<정조, 나무를 심다> … 총 2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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