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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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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라도 고민하는 문제다. 하지만 대부분 누군가의 성공한 자녀 교육법을 내 아이에게 적용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병 걸린 사람이 장수 노인에게 찾아가 오래 사는 비결은 물어보지 않으면서, 유독 교육에서만큼은 자녀를 모두 유명 대학에 보낸 엄마의 수기 글을 읽고 그대로 흉내 낸다는 사실이다.
참으로 기이한 현상이다. 왜냐하면 교육 성과는 개개인의 특성과 능력 그리고 환경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런 교육의 현실을 비난한다. 그리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으로 교육을 논한다. 바로 경제학 개념을 도입하여 자녀교육을 진단하는 것이다. 대규모 데이터와 그것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계산과 추론을 통하는 그야말로 과학적인 접근법으로 말이다. 저자는 이 일을 시도하는 이유는 단 하나라고 강조한다. 과학적 근거를 기초로 ‘어떤 교육이 성공하는 아이를 길러내는가’를 밝혀 올바른 교육을 제시하는 것이다. 들어가는 말 : 데이터가 뒤집은 공부의 진실 : 교육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데 크게 공헌할 책! ‘아이를 보상으로 유도하면 안 될까?’ ‘소수인원 학급은 효과가 있을까?’ ‘게임은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칠까?’ 교육에 관한 의문점에 대해 경제학적으로 데이터를 통해 접근하고 그 결과를 소개한 책이다. : 교육계의 폐쇄성을 엿보았다. 교육계가 변화해줄 것을 기대해본다. : 논점이 명쾌하고 읽기 쉬워 몇 시간 만에 읽어버렸다. : 교육과 관련한 최근 이슈를 모아놓고 있어서 훑어만 봐도 좋은 책. : ‘넌 할 수 있어’라는 말만 듣다 끝나는 사람이 많다. 능력이 아닌 노력을 칭찬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한다. : 출간 이래 큰 화제가 되어 베스트셀러가 된 책! 자신의 경험 외에는 특별한 근거가 없어도 절대적인 진실처럼 말하는 교육 평론가에 대해 “아니오, 과학적 근거는 이래요” 하고 세계 일류의 연구 성과를 제시한 책이다. : 획일적인 교육이 아닌, 소득 격차나 가정 상황까지 고려한 교육 정책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대단하다. : 실로 흥미로운 책이다. 보상, 게임 시간, 친구, 교사의 질 등 계속 이어지는 흥미 있는 데이터에 이끌려 몰두해서 읽어버렸다. : 점수에 상을 받은 아이보다 책을 읽은 것에 상을 받은 아이가 학습능력이 향상된다. 공부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면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성적이 오르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엄마가 “공부해라” 말하는 것보다 아빠가 말하면 그런대로 효과가 있다. 왜일까? 이 책은 이 모든 것의 통계와 조사가 뒷받침되어 쓰여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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