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아무튼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얼리어답터가 아니면 뒤처질 것 같은 느낌에 괜히 마음이 급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우리 모두는 자신의 삶 속에서 계속되는 무언가를 하나씩은 붙들고 살지 않을까? <아무튼, 계속>은 무언가를 '계속' 하는 사람의 이야기이다.
전 「필름 2.0」 기자였고 현재 TV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저자는 성장과 변화와 발전에서 행복을 느끼기보다는 모든 순간들이 조금 더 오래 지속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누군가 한참을 달리다가 뒤를 돌아봤을 때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꽃처럼 늘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기를 바란다. 봄이 오면 어김없이 영화 [4월 이야기]를 보고, 어릴 때 갖고 놀던 플레이모빌은 여전히 침대 머리맡에 놓여 있고, 평생 함께할 옷을 수집하는 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내가 시간을 마주하는 방식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해야 하는 것들
수영 / 동네 세탁소 / 4월 이야기 / 닌자가 되고 싶었다 / 20분의 법칙 / 체크인 한 호텔방 / 청소의 루틴 / 식물과 함께하는 삶 / 빨간 다라이의 인연 / 고양이가 집사를 대하는 태도로 /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피해야 할 세 가지
쭉 하다 보니 해오는 것들
투잡 / 한강 / 평생 함께할 옷 / 운전을 하지 않는다 / 술, 담배 그리고 콜라 / 장난감 / 플레이모빌 / 주방용품 / 플레이 리스트 / 구숙정과 장래 희망 / 내 삶의 박차 / 마누 지노빌리
내게 주어진 단 하나의 방법